예천 달군다…전국 육상 기대주 집결한 KAAF배 19일 개막
친환경 운영·해보래장터로 즐길거리 풍성

국내 최대 규모의 육상 축제가 오는 19일 예천에서 막을 올린다.
예천군은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경북육상연맹이 주관하는 'KAAF배 제54회 그린 전국육상경기대회'가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부를 비롯해 대학·일반부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까지 참가하는 국내 대표 육상대회로,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지도자, 임원 등 4천여 명이 예천을 찾는다.
대회에서는 트랙과 필드를 포함한 총 145개 종목이 펼쳐지며, '세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과 '제32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 육상경기대회'가 함께 열린다.
특히 최근 국제대회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남자 400m 계주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홍콩 아시아 U20 육상선수권대회 남자 투포환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운 박시훈도 출전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KBS배 명칭으로 치러졌던 대회는 올해부터 대한육상연맹(KAAF)배로 새롭게 바뀌었다. 대회 명칭 변경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그린 육상대회'로 운영되는 점도 눈에 띈다.
대회 기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폐현수막 재활용 등 다양한 환경보호 캠페인이 진행되며, 지역 생산품과 먹거리를 선보이는 친환경 로컬 팝업스토어 '해보래장터'도 운영돼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경기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대한육상연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도 제공될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최근 국제무대에서 한국 육상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육상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운영과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육상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전국에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