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이비엘바이오, 항암제 FDA 패스트트랙 지정에 급등(종합)
![에이비엘바이오 로고 [에이비엘바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7/yonhap/20260617155051750hfyf.jpg)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에이비엘바이오가 17일 미국 기업과 공동 개발 중인 항암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9.73% 상승한 10만8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브리지 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개발 중인 이중항체 면역 항암제 '지바스토미그'(ABL111)가 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FDA 패스트트랙은 기존 치료만으로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중증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 전주기에서 개발사와 FDA 간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에이비엘바이오 외에도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는 알테오젠(5.82%)과 코오롱티슈진(7.42%), HLB(5.07%), 삼천당제약(4.34%), 펩트론(3.01%) 등 바이오주가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권을 점하는 제약·바이오주가 오르자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30%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는 국내 증시의 쏠림 현상이 다소 완화하고 그간 주가가 크게 내렸던 코스닥 바이오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에 비해 상승 동력이 약했던 코스닥 지수가 다시 반등하기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금융 당국은 지난 3월 코스닥 시장을 두 개로 나누는 방안을 제시했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코스닥 세그먼트 자문단'을 구성해 첫 회의를 열었다.
세그먼트는 코스닥을 '프리미엄'과 '스탠다드'로 나누고 승강제를 도입하는 제도를 말한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 이벤트로써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크게는 어떤 기업이 국민성장펀드를 받을 수 있을지, 그리고 코스닥 승강제 도입에 따라 프리미엄군을 나누는 조건이 어떻게 될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코스닥 승강제 도입에 따른 프리미엄 등급은 시가총액 상위 우량 기업을 배치하는데, 아직 개수와 조건이 불명확하다"면서 "이 제도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도 있으므로 시행 여부부터 확인이 필요하고 7월 1일 코스닥 30주년 행사 전에는 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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