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 튀는 슬라이드·2.4m 파도…김해 롯데워터파크 여름 가동

이종훈 2026. 6. 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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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야외 파도풀·대형 슬라이드 본격 운영 '핑크 모래밭'·캠핑존 신설…7월 4일 DJ 공연 개막

튜브가 물 위에서 통통 튀고, 2.4m 파도가 몰아친다. 김해 롯데워터파크가 여름 시즌을 본격 가동했다.

축구장 17배 규모의 롯데워터파크를 상징하는 야외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는 길이 135m, 폭 35~120m로, 최대 2.4m 높이의 파도가 친다. 파도풀 뒤로 자리한 화산 조형물이 폴리네시아풍 분위기를 더한다.
김해 롯데워터파크

김해 롯데워터파크

대표 시설 '워터 코스터'는 22m 높이에서 출발해 300m 트랙을 오르내린다. 운영사는 "물 위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이언트 부메랑고'는 최대 6명이 탑승한 대형 튜브가 구불구불한 구간을 통과한 뒤 벽면을 향해 치솟는 시설이다. 거대한 깔때기 안에서 회전하며 내려오는 '토네이도 슬라이드'도 함께 운영한다.

이색 슬라이드 '매직후크'도 여름 손님을 맞는다. 겨울에는 사계절 썰매로 운영되는 이 시설은 여름에 도착 구간을 풀장으로 만들어 워터 슬라이드로 변신한다. 튜브가 수면 위를 여러 차례 튕기며 미끄러지는 장면을 담은 영상은 지난해 공식 SNS에서 조회수 100만 회를 넘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모래 놀이 공간 '핑크 아일랜드'도 문을 열었다. 실외 워터파크 안 티키 풀을 핑크빛 모래밭으로 꾸민 곳으로, 중장비 RC카 놀이와 공룡 화석 발굴 체험, 거품이 쏟아지는 버블 파티, 포토존을 갖췄다. 입장권은 1만원, 유아 동반 보호자는 5천원이다. 오는 30일까지는 종일권과 묶은 패키지를 최대 39% 할인된 값에 판매한다.
김해 롯데워터파크

김해 롯데워터파크

휴식 공간도 새로 꾸렸다. '프라이빗 캠핑존'은 하루 한 팀만 받는 독립형 공간으로, 냉방과 에어매트를 갖춘 텐트, 야외 테이블, 전기 그릴을 두었다. '포레스트 카바나 빌리지' 일부는 냉방 실내 공간과 샤워 시설을 갖춘 '포레스트 빌라'로 새로 단장했다.

오는 7월 4일에는 야외 무대 웨이브 스테이지에서 여름 공연 '자이언트 라이브 DJ 페스타'가 시작된다. 관객이 K-POP 댄스 챌린지에 참여하고 DJ 컨트롤러를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참여형 공연으로, 디제잉과 댄스 퍼포먼스에 대형 워터 이펙트를 더했다.

각 시설과 공연 일정·요금은 기상과 현장 여건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워터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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