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24시] 시흥 거북섬, 수도권 해양관광 거점 도약…시흥아쿠아리움 건립 본격화
대관람차·해양레저시설 등 연계 2029년까지 복합 관광벨트 구축
(시사저널=경기본부=서상준 기자)
경기 시흥시가 거북섬을 중심으로 한 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시청 다슬방에서 인원그룹과 '시흥아쿠아리움(가칭)' 건립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업무협약 이후 공개 공모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를 거쳐 구체화된 것으로, 거북섬 일대 관광 활성화와 해양레저 인프라 확충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시흥아쿠아리움은 시화 MTV 50호 근린공원 부지 약 70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총 수조 규모는 약 1만1000톤급으로 국내 최대 수준이며,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현재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약 1000대 규모의 지하 주차장을 조성 중이며, 상부 근린공원과 아쿠아리움이 결합된 복합 관광공간으로 개발된다.
시는 총사업비 2000억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대관람차와 해양레저시설 등 주변 인프라와 연계해 거북섬을 수도권 대표 해양관광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김승민 인원그룹·㈜애니멀킹덤 대표는 "모든 층에 자연광이 들어오는 동물복지형 설계와 몰입형 전시 기법을 도입해 관람객이 해양 생태계 속으로 들어가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거북섬이 해양레저와 관광,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관광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시-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흥캠페스타' 개최
시흥시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교육협력동 일원에서 '캠퍼스플러스(CAMPUS+) : 시흥캠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학교 개교 80주년 기념 문화예술 프로그램 'CAMPUS+'의 일환으로, 대학 구성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문화축제로 마련됐다.
행사는 교육협력동을 비롯해 에스파크, 에스플라자, 에스패시지 등 캠퍼스 전역에서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캠퍼스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공연과 버스킹을 즐길 수 있다.
공연은 대취타와 길놀이를 시작으로 전통과 현대, 동서양을 아우르는 융복합 무대로 구성된다. 하프와 쿨린탕, 해금과 재즈, 판소리와 카헨, 생황과 소, 플루트와 마림바, 브라스 앙상블, 보컬리제, 타악기와 디제이 협연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다.
특히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캠퍼스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문화를 공유하는 장으로 의미를 더한다.
행사 기간 교육협력동 1층 에스라운지에서는 특별 점심 뷔페가 운영되며, 시흥시민에게는 이용 요금 10% 할인 혜택과 슬러시 무료 제공 등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흥시, 거북섬 등 4곳서 '물길따라 여름바다 버스킹' 개최
시흥시가 여름철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바다와 음악을 결합한 거리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2026년 물길따라 버스킹'의 여름 특별 기획으로 '물길따라 여름바다 버스킹'을 오는 20일부터 8월1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해안 대표 해양 관광지를 무대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여름철 낭만과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오이도 빨강등대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 △오이도 함상전망대 △배곧한울공원 해수체험장 등 시흥의 대표 해양 명소 4곳에서 진행된다.
'물길따라 여름바다 버스킹'은 장소별 특성과 관람객층을 반영한 맞춤형 공연으로 구성된다.
오이도 빨강등대와 함상전망대에서는 서해 낙조를 배경으로 어쿠스틱 밴드, 하모니카, 포크 음악 등 감성적인 무대가 펼쳐지며, 낮 시간대에는 마술과 서커스, 댄스, 퓨전국악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은 총 8회에 걸쳐 장소별 2회씩 운영되며, 회차당 약 60분간 진행된다. 시는 이번 거리공연이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바다 경관과 결합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아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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