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확 오른다”…머스크도 아침에 절대 안 먹는다는 ‘이 음식’, 뭐길래? [헬시타임]

조수연 AX콘텐츠랩 기자 2026. 6. 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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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AFP연합뉴스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아침 식사로 스테이크와 달걀을 즐겨 먹는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보다 단백질과 지방이 포함된 아침 식사가 에너지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취지다.

17일 서레이라이브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평소 아침에 빵 대신 스테이크와 달걀을 먹는다. 그는 “탄수화물은 에너지를 급격히 올렸다 떨어뜨리는 등 에너지 변동을 일으지키지만, 스테이크와 달걀은 변동 없이 에너지를 끌어올려 좋다”고 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아침 식사에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포만감을 높이고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크루샹기 파텔 박사는 최근 미국 매체 ‘퍼레이드’와의 인터뷰에서 “균형 잡힌 아침 식사는 에너지를 적절히 공급하고 혈당 급상승을 억제하며 음식에 대한 갈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달걀은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고, 루테인과 제아잔틴 등 항산화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 유방암 전문 산부인과의 신두 나이르 박사는 “계란은 기름에 부치기보다 삶거나 살짝 스크램블하는 조리법이 건강에 유리하다”며 “가공육 대신 채소 같은 건강한 재료를 함께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달걀만으로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부족할 수 있다.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관여하고 식이섬유는 장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이 때문에 단백질 식품에 채소와 과일을 함께 곁들이는 방식이 더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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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섭취가 뇌 건강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따르면 달걀을 일주일에 5회 이상 먹은 사람은 거의 먹지 않은 사람보다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달걀 섭취와 알츠하이머병 위험 감소의 연관성 일부는 달걀에 들어 있는 콜린 섭취와 관련된 것으로 분석됐다. 콜린은 뇌와 신경계 기능에 관여하는 영양소다.

스테이크 역시 철분과 비타민 B12 공급원이라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철분은 적혈구 생성과 산소 운반에 필요하고 비타민 B12는 에너지 대사와 신경 기능 유지에 관여한다. 다만 붉은 육류와 포화지방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심장협회(AHA)는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채소와 과일, 통곡물, 건강한 단백질 식품을 중심의 식단을 권장한다. 육류를 먹을 경우에는 가공육을 줄이고 살코기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의 ‘건강한 식사 접시’ 지침 역시 접시의 절반은 채소와 과일로, 나머지는 통곡물과 건강한 단백질로 채우는 방식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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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AX콘텐츠랩 기자 newsu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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