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선거연대 무산으로 평택 패배…땅 짚고 다시 일어서겠다”

손종욱 기자 2026. 6. 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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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6.3 평택을 재선거 낙선 인사를 마치며, 범민주 진영의 패배 원인으로 '선거연대 무산'을 꼽았다.

조 전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8일부터 이어온 총 11회의 평택 거리 낙선 인사를 어제로 모두 마쳤다"며, 위로와 격려를 건네준 평택 시민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뜻을 표했다.

6월 3일 치러진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조 전 대표는 27.24%를 득표하며 3위로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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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례 평택 거리 낙선 인사 마무리
지눌 어록 인용해 결기 다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6.3 평택을 재선거 낙선 인사를 마치며, 범민주 진영의 패배 원인으로 ‘선거연대 무산’을 꼽았다.

조 전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8일부터 이어온 총 11회의 평택 거리 낙선 인사를 어제로 모두 마쳤다”며, 위로와 격려를 건네준 평택 시민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울산, 세종, 오산, 안산, 창원, 김해시장 등 선거연대가 이뤄진 지역과 달리, 평택을 재선거는 연대가 거부된 상황에서 범민주 진영이 패배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는 저의 부족과 부덕 탓”이라며 스스로에게 책임을 돌렸다.

조 전 대표는 자신이 정치를 시작하며 줄곧 강조해 온 ‘새로운 다수 연합’의 길이 험난함을 절감하고 있다고 고백하면서도, 멈추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번 평택을 선거의 구도와 결과가 2028년 총선에서 전국화되지 않으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더욱 깊이 성찰하겠다”고 다짐했다.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서는 평택을 포함한 전국 곳곳을 돌며 뜻을 같이하는 국민들을 만나는 여정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예고했다.

끝으로 조 전 대표는 보조국사 지눌(知訥)의 어록인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짚고 일어나라(人因地而倒者 因地而起)”라는 문구를 인용했다. 그는 이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긴다며 “넘어진 바로 그 자리를 딛고 서서, 한층 더 단단해진 발걸음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6월 3일 치러진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조 전 대표는 27.24%를 득표하며 3위로 낙선했다. 해당 선거에선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34.83%를 득표하며 1위로 당선됐고,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28.77%를 득표하며 2위로 낙선했다.

손종욱 기자 handb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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