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없게 그런 말 하지 마”…강원래, 다친 지인에 휠체어 권했다 ‘씁쓸’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6. 6. 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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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원래. 사진l스타투데이DB
그룹 클론 강원래가 휠체어를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일화를 공개했다.

강원래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지인과 나눈 대화 내용을 게재했다.

그는 “아는 형이 목발을 짚고 나타났다. 한쪽 다리를 심하게 다쳐 많이 불편해하며 잘 못 걷길래 ‘형 정도면 목발로 걷는 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 형은 ‘그래도 조금이라도 걸어야 운동도 되고 빨리 낫지 않을까’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강원래는 “선진국 재활은 형 정도의 상태면 당분간 휠체어를 타게 하고 운동은 다리나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수영장에서 걷는 연습을 하곤 한다“며 ”당분간 휠체어를 타는 게 몸 전체에 무리가 덜 가서 괜찮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깅원래. 사진l스타투데이DB
하지만 돌아온 반응은 차가웠다고 했다. 그는 “옆에 있던 다른 사람이 ‘재수 없게 그런 말 하지 마. 그러다 평생 휠체어 타게 되면 어떡하려고’라고 하더라”며 “저는 결국 ‘맞아요. 미안해요’라고 답했다”고 이야기했다.

강원래의 글에 누리꾼들은 “‘우리 사회는 장애나 보조기구(휠체어)를 얼마나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가?’라는 씁쓸한 마음이다”, “너무 무례하다”, “남에게 닥친 일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일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6년 구준엽과 함께 클론으로 데뷔한 강원래는 2000년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불법 유턴을 하는 차량과 충돌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2003년 댄서 김송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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