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주, 종전 기대·캐나다 잠수함 수주 기대에 강세…한화엔진 13%↑[특징주]
캐나다 60조 잠수함 사업 수주 기대 부각
한화엔진 13%·한화생명 9%·한화오션 6% 상승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캐나다 초계 잠수함 사업 수주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한화그룹주가 17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엔진과 한화생명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주도 동반 상승 중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8분 기준 한화엔진은 전 거래일 대비 4950원(13.49%) 오른 4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화생명(9.55%), 한화오션(6.66%), 한화에어로스페이스(6.17%), 한화(4.07%), 한화시스템(2.63%)도 오르고 있다.
주가 강세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가운데 방산 수출 확대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한국항공우주(KAI) 지분 338만7533주를 약 500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사업적 협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전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 규모는 약 60조원으로 추산되며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경쟁하고 있다.
최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캐나다 정상회담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에서 "캐나다의 안보 역량 강화에 한국이 적극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카니 총리도 한국과의 협력 확대 의지를 나타내면서 관련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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