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소청’에 민주당 “음모론·선거 불복”…국민의힘 내에서도 비판 목소리

박효빈 2026. 6. 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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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최소 7개 지역 선거에 소청을 하겠다는 국민의힘 결정에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갈등 부추기는 음모론 그만두란 비판이 오늘도 나왔고, 국민의힘 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계속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합니다.

박효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투표용지 사태 수습을 위해 지금 필요한 건 진상 규명과 근본적 개혁안 마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부정선거 음모론, 선거 불복은 선관위 무능만큼이나 민주주의를 좀먹는 행태라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의 선거 소청 결정을 음모론, 선거 불복으로 규정한 겁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다분히 정치적인 목적으로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부추기는 불온한 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특히 부실 선거와 부정선거는 완전히 다른데, 음모론 주장한다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정조준했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당장 국정 조사를 시작해도 모자랄 판에 장동혁 대표는 광기와 망상의 부정선거 선동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비판 목소리는 국민의힘 내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관위나 법원이 재선거를 결정할 가능성도 낮은데, 지도부가 선거 책임론 피하려고 무리하게 당을 끌고 간다는 겁니다.

[권영진/국민의힘 의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선거 소송하면 1~2년 가는 거예요. 그러면 그 기간 동안은 나는 대표직 물러나지 않겠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연이틀 지도부를 직격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이번 재선거 주장이 다분히 본인 정치적인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정략적인 구호다…"]

다만, 지금이 지도부 때릴 때냐, 반대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진숙/국민의힘 의원/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장 대표가) 자리보전을 위해서 그렇게 하겠습니까? 저는 오히려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한다라고…."]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소청 문제에 당론을 모으는데, 장 대표 거취 얘기도 함께 거론될 걸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효빈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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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빈 기자 (hyobe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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