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정효경 기자) 그룹 클론 출신 강원래가 지인과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강원래는 지난 16일 개인 계정을 통해 휠체어를 둘러싼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아는 형이 목발을 짚고 나타났다. 한쪽 다리를 심하게 다쳐 많이 불편해하며 잘 못 걷길래 '형 정도면 목발로 걷는 건 힘들 텐데'라고 말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지인은 "그래도 조금이라도 걸어야 운동도 되고 빨리 낫지 않을까"라고 답했다고.
이를 들은 강원래가 "선진국 재활은 형 정도의 상태면 당분간 휠체어를 타게 하고 운동은 다리나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수영장에서 걷는 연습을 하곤 한다. 당분간 휠체어 타는 게 몸 전체에 무리가 덜 가서 괜찮을 거라고 얘기했다"고 조언했지만 예상치 못한 반응이 돌아왔다.
그는 "그 옆에 있는 분이 '야 재수 없게 그런 말 하지 마. 그러다 평생 휠체어 타게 되면?'이라고 이기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맞다 미안하다'고 대답했다"고 덧붙이며 씁쓸한 마음을 내비쳤다.
강원래는 지난 2000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재활 과정을 거쳐 활동을 이어왔으며, 장애 인식 개선과 관련한 목소리를 꾸준히 내고 있다. 또한 2003년 가수 김송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