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24시] “전국 혁신가 청도로 모인다” 2026 청도 소통협력 주간 개최

영남본부=최관호 기자 2026. 6. 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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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농산물공판장 잇따라 개장…농산물 유통 본격화
“청도천 수놓은 희망의 불빛” 제18회 청도유등제 마무리

(시사저널=영남본부=최관호 기자)

청도군청 전경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과 청도혁신센터가 18~19일 청도 상상마루에서 '2026 청도 소통협력 주간'을 개최한다.

'작은 시도가 변화를 만듭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에는 로컬크리에이터와 귀농·귀촌인, 주민 등 다양한 지역 주체가 참여해 소통과 협력을 통한 지역 연결망 구축에 나선다.

행사 기간 상상마루 안팎에서는 전시와 공연, 북토크 등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상상마루 곳곳을 둘러보며 사람과 활동, 공간이 연결되는 소통협력공간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다.

과거 공용버스터미널 부지에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상상마루는 현재 주민 참여와 지역 활동이 이뤄지는 소통협력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행정안전부의 '지역 주도 민관협력체계 구축·확산 사업' 전국 출범식도 함께 열린다.

19일에는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 경북, 청도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모델과 추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민·관·공·산·학이 함께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7개 광역권 지역지원조직이 참여한다.

청도혁신센터를 운영하는 경북시민재단은 전국 사업을 지원하는 중앙지원조직과 경북권 지역지원조직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청도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소통협력 주간은 주민의 다양한 시도와 전국의 협력이 한 공간에서 만나는 자리"라며 "청도에서 시작된 협력과 실험이 지역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도군 농산물공판장 잇따라 개장…농산물 유통 본격화

경북 청도군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과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농산물공판장을 잇따라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17일 청도군에 따르면 새청도농협농산물공판장이 9일 먼저 개장한 데 이어 청도농협농산물공판장과 칠성농산공판장도 10일 차례로 문을 열고 올해 농산물 출하와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10일 열린 청도농협 농산물 공판장 개장식 ⓒ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공판장 운영을 통해 생산 농가와 유통 관계자 간 거래를 활성화하고, 농산물 유통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 형성의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품질관리 체계 정비, 판로 연계 등을 통해 공판장을 지역 농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청도군은 공판장 운영이 농가의 안정적인 출하 여건 조성과 농산물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형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산물공판장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요한 유통 기반"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을 통해 농업인 소득 안정과 지역 농산물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청도천 수놓은 희망의 불빛" 제18회 청도유등제 마무리

경북 청도군은 최근 청도천 파랑새다리 둔치에서 열린 '제18회 청도유등제'가 군민과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청도유등제봉행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를 주제로 열려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유등가요제와 향토가수 공연을 비롯해 학생 백일장과 사생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백일장은 이서중학교 유지아 학생, 사생대회는 경산 대동초등학교 김태린 학생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오후 공식 행사에서는 삼귀의례와 축사에 이어 점등식이 진행됐다. 청도천변에 설치된 유등이 일제히 불을 밝히며 장관을 연출했고, 관람객들은 유등이 비추는 청도천의 야경을 감상하며 축제를 즐겼다. 이어진 축하공연에는 TV조선 '미스트롯3' 출신 가수 오유진을 비롯해 박미영, 황태자 등이 출연해 무대를 선보이며 행사 열기를 이어갔다.

탄암스님 청도유등제봉행위원장은 "유등에 담긴 자비와 나눔의 의미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청도유등제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기 부군수는 "청도유등제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됐다"며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로 청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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