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사과 3번→코인 사기범 누명’ 곽튜브, 전 세계 투자자들에 욕먹은 이유

[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여행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황당한 사진 도용 피해를 호소했다. 최근 수백억 원대 피해가 발생한 가상자산 프로젝트와 엮이면서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억울한 비난까지 받게 된 것이다.
곽튜브는 17일 자신의 SNS에 영어와 한국어로 된 해명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는 한국에서 온 유튜버이며 코인은 시도조차 해본 적이 없다. 그가 내 사진을 훔쳤다(I‘m a YouTuber from Korea, never even tried coins. He stole my picture)”고 밝혔다.
이어 “살다살다 코인 사기 도용을 당하네. 저 코인 안 만듭니다. 하필 곽 씨네...”라며 황당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번 논란은 가상자산 프로젝트 ‘휴머니티 프로토콜(Humanity Protocol)’이 최근 대규모 해킹 피해를 입으면서 시작됐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가 발행한 토큰은 해킹 사태 이후 급격한 가격 하락을 겪었다. 이후 창립자인 테렌스 곽(Terence Kwok)의 SNS 계정이 주목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그의 프로필 사진이 돌연 곽튜브의 사진으로 변경된 사실이 알려졌다.

문제는 일부 해외 투자자들과 가상자산 관련 인플루언서들이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해당 사진을 공유하며 “사기 사건 관련 인물”이라고 소개했다는 점이다.
결국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는 곽튜브의 얼굴이 해외 SNS를 통해 확산됐다. 일부 이용자들은 곽튜브를 휴머니티 프로토콜 관계자로 오해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곽튜브는 직접 영문 해명문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다. 온라인에서는 “이건 진짜 억울하다”, “곽씨라서 더 황당한 상황”, “코인도 안 하는데 사기범 취급을 받았다”, “사진 도용 피해가 너무 심각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곽튜브는 최근 여러 차례 구설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 13일 월드컵 직관 영상에서 아스날 관련 발언으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4월에는 산후조리원 협찬 논란으로 협찬금을 전액 부담한 뒤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
chanyu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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