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소 봉쇄 시위에…오상욱 등 펜싱 국가대표, 남의 칼 들고 아시아선수권 출전
민성기 2026. 6. 17. 10:04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로 인해 개인 장비를 급하게 조달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뉴델리 아시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7/ned/20260617100408113zpuo.jpg)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잠실 개표소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이 봉쇄되면서 펜싱 국가대표들이 끝내 개인 장비를 챙기지 못한 채 국제 대회에 출전한다.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 등 펜싱 국가대표팀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로 출국했다.
원우영 남자 펜싱 대표팀 코치는 “개인 및 새 장비들이 경기장에 있는데 출입이 막혀 선수들이 직접 장비를 구하며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대표 선수들은 본인이 쓰던 펜싱 칼, 재킷, 펜싱화 등을 협회 사무실에서 챙기지 못하고 다른 선수들의 장비를 급하게 빌렸다. 대표팀에는 오상욱(대전시청) 외에 송세라(부산시청), 전하영(서울시청) 등 선수들이 포함됐다.
대한체육회도 전날 6·3 지방선거 개표소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봉쇄 시위로 인해 출입이 막히며 입주 체육 단체 선수들의 장비 반출 등 행정 기능이 마비됐다고 전한 바 있다.
아시아선수권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과 함께 그랜드슬램 대회로 묶이는 중요한 대회다. 이번 대회는 뉴델리에서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헤럴드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유승준, ‘한국 입국 포기’ 시사하더니…‘국대 유니폼’ 입고 “화이팅 코리아!”
- “살다 살다 코인사기 도용당해”…곽튜브, 544억 해킹 주범으로 몰렸다
- 충주맨 김선태, 충주시 유튜브에 깜짝 출연 ‘깐부회동’
- “콩알아 세상에 온 걸 환영해”…남보라, 응급 제왕절개로 아들 출산
- 외국인 관광객 ‘묻지마 한국 쇼핑’…5월 카드 지출액 67% 급증
- “시원 통쾌” 교권 붕괴에 날린 한방…‘참교육’ 글로벌 1위 질주
- 30년 넘게 생계 책임진 남편, 병들자 재산 빼돌려 내쫓은 아내
- “촉법이라 괜찮아”…불고문하고 속옷 벗겨 촬영해도 ‘무적 촉법’ 못 건드리나
- 김재중 “힘들 때 ‘아기동자’ 찾아가 1000만원짜리 굿…깨달음 있었다”
- “스페인, 카보베르데 못 이겨!”…최대 이변에 ‘6억 베팅해 70억 번’ 대박 사연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