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랑 너무 다르잖아"...344억 '빅트리' 경찰 수사 의뢰
신혜지 기자 2026. 6. 17. 09:57
당초 조감도와 크게 다른 외관으로 논란을 빚은 경남 창원시의 도심 전망대 '빅트리' 관련해 시가 감사를 벌여 담당 공무원들을 문책하고 민간사업자 측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창원시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약 4개월 동안 성산구 대상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조성된 공원시설 빅트리에 대한 특정감사를 진행했습니다.
감사 결과 시는 담당 공무원들이 빅트리 디자인 최종 변경 과정에서 감리자와 민간사업자가 관계법령에 따른 공식 검토·보고를 적정하게 이행했는지 자세히 확인·검토해야 했지만, 이를 소홀히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당시 해당 업무를 맡았던 4명에 대해서는 훈계·주의 조치를 했고,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징계를 의뢰했습니다.
또 시는 사업비 정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비용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실관계와 민간사업자 측 위법 여부를 확인해달라며 경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현재 정산이 진행 중인 빅트리 조성 사업비는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자료상 344억원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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