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경질된 아모림, AC밀란 부임 확정

[뉴스엔 김재민 기자]
밀란이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다.
AC 밀란은 6월 16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벵 아모림 감독을 1군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3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밀란은 지난 시즌 리그 5위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전반기에는 성적이 좋았지만, 후반기 추락이 예상보다 심각했다. 마지막 10경기에서 3승 1무 6패에 그쳤다.
이에 밀란 수뇌부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비롯해 CEO, 단장, 디렉터를 모두 경질했다.
앞서 밀란은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과 접촉했지만, 이라올라 감독이 조건이 더 좋은 팀을 물색하다 리버풀을 택했다. 이외에도 여러 감독이 차기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나 최종적으로 아모림 감독이 사령탑으로 선택됐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중도 경질된 후 휴식기를 보내고 있었다.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3차례 포르투갈 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지도력을 높이 평가받았던 아모림 감독은 지난 2024년 맨유에 부임한 후 평가가 수직하락했다. 백3 포메이션에 의존하는 경직성이 빅리그에서는 독이 됐다.
그러나 밀란은 알레그리 감독 체제에서도 백3 포메이션을 썼던 팀이다. 아모림 감독에게는 익숙한 판이 만들어질 수 있다.
아모림 감독은 "AC 밀란을 지휘하는 건 항상 내 야망 중 하나였다"며 "구단이 의미하는 것을 잘 안다. 이 팀의 역사와 특권, 세계적으로 엄청난 팬층을 안다. 이 구단의 상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충분히 이해하기에 자부심과 열정으로 이 도전을 받아들이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사진=후벵 아모림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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