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한국 여자 컬링 사상 첫 4년 연속 태극마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경기도청이 한국 여자 컬링 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남자부에서는 의성군청이 전 국가대표 경북체육회를 꺾고 2시즌 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았다.
대한컬링연맹은 지난 11일부터 열린 2026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부 경기도청, 남자부 의성군청이 2026~27시즌 4인조 컬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17일 밝혔다.

춘천시청과 결승전은 마지막까지 팽팽했다. 경기도청은 경기 중반 상대에 스틸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마지막 엔드에서 3점을 뽑아내 승부를 갈랐다. 춘천시청은 더 이상 추격이 어렵다고 판단해 악수를 건넸다. 경기도청은 이번 우승으로 여자부 최초 4년 연속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김은지 스킵은 “결승전에서 스틸을 주며 위기가 있었지만 선수들과 의지를 다지며 승리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자부 결승에서는 정병진, 김효준, 표정민, 김진훈, 김대현으로 구성된 의성군청이 경북체육회를 6-2로 꺾었다. 경북체육회는 지난 시즌 우승팀이자 전 국가대표팀으로, 김창민 스킵이 이끌었다.
의성군청과 경북체육회는 예선에서 나란히 5승 1패를 기록해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승부처는 6엔드였다. 의성군청은 이 엔드에서 3점을 따내 흐름을 가져왔고 9엔드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의성군청은 2시즌 만에 국가대표 자리에 복귀했다.
정병진 스킵은 “초반에 실수가 있었지만 팀원들과 감독님이 할 수 있다고 독려해줬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4인조 국가대표 선발전에 이어 믹스더블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은 오는 19일부터 열린다. 4인조와 믹스더블 국가대표 선발전이 같은 대회 기간에 함께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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