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관망…달러·원 환율 0.8원 오른 1512.4원 출발

박주평 기자 2026. 6. 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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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美 FOMC 기준금리 결정…환율 박스권 전망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17일(현지시간)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 종가 대비 0.8원 오른 1512.4원에 출발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 이후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며 제한적인 등락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는 0.64% 상승했지만 나스닥과 S&P500은 각각 1.15%, 0.57% 하락하는 등 지수별 차별화 양상이 나타났다.

브렌트유는 5.1% 떨어진 배럴당 78.96달러, 서부텍사스원유(WTI)는 5.8% 내린 76.05달러로 마감했다. 두 유종 모두 3월 초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 아래에서 거래를 마쳤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순매수 전환은 반기 말 기계적 리밸런싱에 매몰돼 있던 외국인 원화 수급 개선을 시사하는 긍정적 재료"라며 "비록 오늘은 FOMC를 앞두고 원화 위험자산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긴 어려울 가능성이 높지만 무주공산이었던 역외커스터디 매도 물량이 일부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했다.

이어 "다만 수입업체 결제,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등 달러 실수요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약보합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에 연동된 역외 커스터디 매도 유입이 상단을, 역내 저가매수가 하단을 방어하며 1500원 후반 중심 박스권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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