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유산 수어 해설사' 첫발…청각장애인, 향유 넓힌다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6. 6. 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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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과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 17일 대전 서구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자연유산 수어 해설사' 발대식을 열고 농인 해설사 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해설사들은 7월부터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에서 수어 해설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두 기관은 후속 양성을 위한 협력도 이어간다.

국가유산청과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은 2월부터 '자연유산 수어 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해설사들은 7월부터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에서 관람객에게 수어 해설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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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자연유산 수어 해설사' 5명 임명
자연유산 수어 해설사 양성과정 해설연습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가유산청과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 17일 대전 서구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자연유산 수어 해설사' 발대식을 열고 농인 해설사 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해설사들은 7월부터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에서 수어 해설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두 기관은 후속 양성을 위한 협력도 이어간다.

국가유산청과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은 2월부터 '자연유산 수어 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이번에 임명된 해설사 5명은 3월부터 6월까지 교육과 실습 20회를 수료했다.

천연기념물센터는 지원자 모집과 교육 운영을 맡았다.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은 수어 전문성과 장애인 복지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과정을 지원했다.

해설사들은 7월부터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에서 관람객에게 수어 해설을 제공한다. 개인 관람객은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센터를 찾으면 해설을 들을 수 있다.

7인 이상 단체 관람객은 사전 예약 뒤 원하는 일정에 맞춰 수어 해설을 이용할 수 있다. 발대식이 열리는 17일에는 임명장 수여와 함께 지속적인 수어 해설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이 해설 서비스를 받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연유산의 가치를 직접 전달하는 역할로 나선다는 점에 무게가 실린다. 국가유산청은 이를 통해 자연유산 분야에서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자연유산 향유 기회도 확대한다.

천연기념물센터는 복권기금 재원으로 운영한다. 국가유산청은 이 공간에서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자연유산을 이해하고 직접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자연유산을 특정 세대나 일부의 자산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누리고 지켜갈 공동의 유산으로 넓히겠다는 방향도 이번 사업에 담겼다. 국가유산청은 천연기념물센터를 이런 참여의 장으로 키워간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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