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반도체주 숨고르기에 삼전·SK하닉, 프리마켓서 2% 약세…코스피 하락 출발 전망

김지영 2026. 6. 1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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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가 그린 일러스트.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국내 증시도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급등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B금융 등 방산·금융주로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업종별 순환매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17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4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원(-2.92%) 하락한 3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4만8000원(-2.02%) 내린 233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SK스퀘어는 1만4000원(0.93%) 오른 151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B금융은 각각 5.58%, 3.66%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기와 삼성생명은 각각 2.78%, 2.09% 내리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국내 증시도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급등했던 반도체주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반면 방산과 금융주로는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한 뒤 업종별 순환매가 전개되면서 낙폭을 점차 줄여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과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관망 심리와 미국 반도체주 숨 고르기 여파 등으로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장 초반부터 전날 국내 증시에서 급등했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반적인 증시 환경이 중립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장중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전개되면서 낙폭을 축소해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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