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쌓인 K-컬처 자산" 2026 원아시아페스티벌 부산서 개막

부산의 초여름이 다시 한번 뜨거운 한류의 열기로 들썩인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융복합 음악 축제인 '202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with NOL, 이하 2026 BOF)'을 오는 6월 20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BOF는 단순한 일회성 대중음악 행사를 넘어, 전 세계 팬들과 호흡하는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 10년간 부산이 축적해 온 독창적인 문화 자산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서막은 6월 20일 오후 1시, 낙동강변의 수려한 자연을 품은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리는 '파크콘서트'가 장식한다. 초여름 저녁의 낭만을 선사할 이번 콘서트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별도 예매 없이 무료로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는 오픈형 힐링 축제로 기획됐다.
감성 라인업으로 부산의 색깔을 담은 지역 뮤지션 '밴드기린', '해서웨이'를 시작으로 '우리들의 발라드 TOP6', 그리고 독보적인 음색의 '이무진'과 '자이언티'가 무대에 오른다. 또, 관람객들은 낙동강의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감미로운 음악을 감상하는 동시에, 현장에 마련된 부산의 대표 먹거리 'B-푸드'를 함께 즐기며 도심 속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빅(Big) 콘서트'는 6월 27일과 28일 양일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격을 예고해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7일에는 악뮤, 에잇턴, 유노윤호(TVXQ!), 크래비티, 키키, 트레저, 하츠웨이브, 해찬(NCT)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28일에는 라이즈, 아이덴티티, 에반, 이영지, 장한음, 킥플립, 트리플에스, 하츠투하츠, 김소희가 관객을 만난다.
올해 BOF는 공연뿐만 아니라 부산만의 차별화된 지역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경기장 내부와 입구를 잇는 '하늘길' 일원은 이틀간 거대한 K-컬처 문화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이곳에서는 실력 있는 신인 뮤지션들의 거리 공연(버스킹)이 펼쳐지며 미식, 뷰티, 패션 등 부산의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존이 운영된다.
또, '영화로 보는 부산',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웹툰으로 만나는 부산 여행' 등 지역의 정체성이 깃든 다채로운 문화 홍보 부스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2026 BOF는 K-POP을 매개로 부산의 미식, 전시, 체험 등 도시의 다양한 매력을 압축해 보여주는 대표 축제"라며, "국내외 관람객들이 음악과 함께 부산의 깊은 문화적 매력을 경험하고 특별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 공식티켓은 '놀(NOL)'과 '놀티켓(NOL ticket)'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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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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