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배송지연 해결한다…국토부, 전국 물류 해커톤 개최
AI 기반 물류 서비스 개발…실무형 인재 양성 목적
우수팀 국토부 장관상·상금 300만원 수여
결과물 오픈소스 공개…6월 17일부터 참가자 모집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배송 지연과 물류 효율 저하 등 물류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전국 단위 해커톤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실제 물류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AI 서비스를 개발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된다.

이번 대회는 물류산업 선진화와 실전형 AI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실제 물류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 인재의 물류 분야 유입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대회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7월 22일 워크숍, 8월 본선과 결선 순으로 약 3개월간 진행된다.
본선에서는 3개 조별로 각각 2개 팀씩 총 6개 팀을 선발해 결선에 진출시키며, 최종 결선 발표 평가를 통해 수상팀을 결정한다.
최우수팀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참여기업 대표이사상 3개 팀과 물류산업진흥재단 이사장상 2개 팀에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올해 해커톤은 실제 산업 현장의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팀당 5인 이하로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카카오모빌리티, 현대글로비스㈜, 한국철도공사가 제공하는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물류기업의 현업 데이터와 관심 키워드를 활용해 AI 기반 물류 MVP(Minimum Viable Product·최소기능제품)를 개발한다. 개발 과정에서는 구글 클라우드 API 등 AI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
기술 지원도 제공된다. 구글이 후원하는 개발자 커뮤니티인 ‘구글 포 디벨로퍼스(Google for Developers)’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빌드 위드 AI(Build with AI)’ 워크숍이 열리며, 대회 기간 동안 물류기업 실무자와 개발자 커뮤니티 전문가들의 멘토링도 지원된다.
대회 결과물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7월 10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물류산업진흥재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지영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이번 해커톤은 물류현장의 실제문제를 AI로 해결해보는 과정에서 실무형 인재를 키우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청년과 일반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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