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매도에 혼조 마감…다우 0.6%↑·나스닥 1%↓(종합)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7/yonhap/20260617064938200uxlf.jpg)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이란간 종전 협상 타결에 따른 유가 하락 속에 고평가 논란이 이는 기술주의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오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1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8.64포인트(0.64%) 오른 51,999.6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94포인트(-0.57%) 내린 7,511.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07.60포인트(-1.15%) 내린 26,376.34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로 국제 유가 급락과 함께 낙관론이 이어졌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최근 급등세를 이어온 기술주에 대한 차익 실현 기회로 활용했다.
전날 10% 넘게 급등했던 메모리 칩 제조사 마이크론이 6.22% 반락했다. 샌디스크(-5.52%), 인텔(-8.45%), 마벨(-9.92%), AMD(-7.30%) 등 최근 랠리를 이어온 반도체 업제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주 상장한 스페이스X는 4.83% 오르며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스페이스X는 이날 상승으로 시가총액이 2조6천억 달러대까지 오르며 아마존을 제치고 글로벌 시총 5위로 올라섰다.
스페이스X는 이날 장중 공모가보다 67% 오른 225.64달러로 고점을 높이며 한때 시총이 마이크로소프트를 넘어서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17일 발표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취임한 후 처음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를 현 3.50∼3.75%로 동결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12월까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40%, 한 차례 이상 인상할 확률을 60%로 반영했다. 금리 인하 기대는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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