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지수 사상최고 행진 속 기술주 약세…스페이스X 상승률, 17→5%

뉴욕 증시가 1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틀째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지만 기술주 비중이 높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지수는 하락했다.
거래 사흘째인 스페이스X는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이 크게 좁혀지면서 상장 이후 폭등세가 이제 끝물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30.61p(0.64%) 상승한 5만2001.64로 마감했다. 사상 처음으로 5만2000선을 돌파했다.
반면 S&P500은 42.94p(0.57%) 내린 7511.35, 나스닥은 307.60p(1.15%) 하락한 2만6376.34로 장을 마쳤다.
스페이스X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후반 상승 동력을 크게 상실했다.
장 초반 전장 대비 33.14달러(17.22%) 폭등한 225.64달러까지 치솟으며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시가총액을 추월했던 스페이스X는 후반 상승 폭을 2% 수준으로 크게 좁혔다.
스페이스X는 결국 9.18달러(4.77%) 상승한 201.68달러로 마감했다. 상장 이후 공모가 대비 49.4% 주가가 뛰었다.
후반에 상승분을 대거 반납하면서 시총은 MS와 아마존에 밀리며 다시 6위로 내려 앉았다.
반도체 종목들은 전날 급등세에서 이날은 폭락세로 돌변했다.
대장주 엔비디아가 5.04달러(2.37%) 하락한 207.41달러로 미끄러졌고, 인텔은 10.81달러(8.45%) 폭락한 117.05달러로 후퇴했다.
마이크론도 후반에 낙폭이 확대되면서 67.23달러(6.18%) 급락한 1020.76달러로 주저앉았다.
AMD는 39.97달러(7.30%) 급락한 507.29달러, 시총 7위 브로드컴은 17.23달러(4.37%) 하락한 376.71달러로 미끄러졌다.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는 37.20달러(5.92%) 급락한 591.25달러로 장을 마쳤다.
양자컴퓨팅 종목들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선도주 아이온Q가 5.09달러(8.32%) 급락한 56.09달러, 리게티는 2.06달러(9.07%) 폭락한 20.64달러로 후퇴했다.
디웨이브 퀀텀은 2.32달러(8.83%) 급락한 23.94달러, 퀀텀컴퓨팅도 0.98달러(8.83%) 떨어진 10.12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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