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돌풍의 강원'에 날개 되어줄까...강원FC, ‘갈라타사라이 출신 FW' 제시 영입

이종관 기자 2026. 6. 1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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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FC

[포포투=이종관]

강원FC가 여름 이적시장의 문이 열리자마자 유럽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나이지리아 출신 윙어 제시 세키디카를 전격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의 서막을 알렸다.

강원 구단은 1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측면 공격수 제시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등번호 70번을 부여받은 제시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1대1 측면 돌파 능력이 장기인 전형적인 크랙형 공격수다. 이번 전력 보강을 통해 강원은 한층 다채롭고 날카로운 측면 공격 전술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제시는 포르투갈의 전통 명문 벤피카의 유스 시스템을 거치며 탄탄한 기본기를 닦았다. 이후 무대를 옮겨 2018-19시즌 튀르키예 2부 리그 에스키셰히르스포르 소속으로 29경기에 나서 14골을 몰아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 압도적인 활약을 발판 삼아 튀르키예의 거함 갈라타사라이의 유니폼을 입으며 가치를 증명했다.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빛난 시기는 2023년 아제르바이잔 사바흐 FK에 둥지를 튼 이후였다. 팀의 대체 불가능한 핵심 측면 자원으로 뿌리를 내린 그는 특히 2025-26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의 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여기에 FA컵 우승컵까지 동시에 들어 올리며 창단 첫 더블이라는 대업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그는 사바흐 FK에서 공식전 107경기에 출전해 21골 10도움이라는 굵직한 족적을 남긴 채 한국 무대로 향했다.

강원 입단을 확정한 제시는 "프로 선수로서 늘 우승을 목표로 달려왔다. 새로운 소속팀 강원에서도 팬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반드시 내고 싶다"며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하루빨리 피치 위에서 실력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원은 이번 제시의 영입 발표를 구단 공식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하는 이색적인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김병지 대표이사가 직접 메디컬 테스트 현장을 방문해 새로운 외인 공격수를 따뜻하게 맞이했으며, 팬들 역시 실시간 소통을 통해 뉴페이스의 합류를 반겼다. 제시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첫인사를 건네며 K리그 무대를 향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섰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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