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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병' 꽉 찬 해피엔딩…박지훈, 요리대회 우승→새 퀘스트 도착 "전설의 시작"

박선하 2026. 6. 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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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정웅인 '부식 업체 비리' 폭로…강림소초 폐쇄 막았다
출처:'취사병 전설이 되다' 화면 캡처

(MHN 박선하 기자) '취사병 전설이 되다'가 꽉 찬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강성재(박지훈)는 상태창 없이 요리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진정한 성장을 이뤄냈고, 백춘익(정웅인) 대대장의 비리도 밝혀졌다. 강림소초 폐쇄 위기가 해소된 가운데, '전설의 시작'이라는 새로운 퀘스트까지 등장하며 또 다른 도전을 예고했다.

16일 방송된 '취사병 전설이 되다' 최종화에서는 강성재가 사단장배 군 급식 요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강림소초를 지켜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강성재는 간부식당 소속 이호영(오승백)과 '특식'을 주제로 1대 1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결승을 앞둔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앞서 미션 실패로 '요리사의 길' 퀘스트가 종료되면서 강성재는 자신의 능력의 원천이었던 상태창을 잃은 상태였던 것.

강성재는 "상태창이 없는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지?"라며 "요리를 하는 것도, 소초를 지키는 것도 지금의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절망감을 드러냈다.
출처:'취사병 전설이 되다' 화면 캡처

실제로 대회장에 들어선 그는 재료를 봐도 더 이상 정보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 당황했다. 상태창의 도움 없이 처음으로 치르는 요리 대결인 만큼 재료를 고르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요리를 시작한 뒤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평소 능숙했던 칼질조차 어색해진 모습에 간부식당 대원들은 사실상 이호영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러나 강성재는 이내 마음을 다잡았다. 문득 어린 시절 자신에게 요리를 가르쳐 주던 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는 "어쩌면 상태창이 알려주기 전부터 아버지가 이미 다 알려줬을지도 모른다"며 "상태창이 사라진 지금 내가 믿을 수 있는 건 결국 나 자신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신감을 되찾은 강성재는 다시 요리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특식'이 주제였지만 그는 화려한 고급 요리 대신 군인들이 가장 그리워할 만한 집밥 한 상을 준비했다. 이는 고급 식재료와 화려한 플레이팅으로 승부를 건 이호영의 메뉴와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강성재는 "군 생활을 하면서 가장 그리운 것은 결국 집밥"이라며 "따뜻한 밥 한 끼가 그리움을 채워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메뉴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의 선택은 적중했다. 강성재의 음식을 맛본 심사위원들은 엄마가 해줬던 집밥을 추억했고, 사단장은 눈물을 보이기까지 하며 "흔한 음식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는 힘이 있다"고 극찬했다. 결국 강성재는 사단장배 군 급식 요리대회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출처:'취사병 전설이 되다' 화면 캡처

감동적인 우승의 순간, 뜻밖의 폭로도 등장했다. 우승 소감을 밝히던 강성재 앞에 대위 황석호(이상이)가 등장해 백춘익(정웅인)의 비리를 공개한 것이다.

황석호는 "안전 문제로 폐쇄 조치가 내려졌던 강림소초는 사실 어떤 소초보다 안전한 곳"이라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작성된 보고서는 백춘익 대대장의 지시에 따라 의도적으로 꾸며진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백춘익 대대장은 비리 부식 업체 문제를 제기한 강림소초 인원들을 해체시키려 했다"며 "사실상 같은 업체가 이름만 바꿔 계약을 이어왔고, 1년 전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다 사망한 임승빈 소령 역시 억울하게 누명을 쓴 정황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알고 보니 황석호는 강성재가 요리대회에 참가한 사이 비리의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그는 행보관 박재영(윤경호)의 도움을 받아 관련 자료를 수집했고, 지원과장 이민구(한민)의 진술까지 확보하며 백춘익의 비리를 밝혀냈다.

모든 사건이 정리되자 강림소초 폐쇄는 무산됐다. 강성재에게도 반가운 변화도 찾아왔다. 사라졌던 '요리사의 길' 퀘스트가 다시 활성화됐다.
출처:'취사병 전설이 되다' 화면 캡처

강림소초로 돌아온 부대원들은 소초 존속이 확정된 것을 축하하며 요리대회 우승 파티를 열었다. 이후 병장 윤동현은 무사히 전역했고, 강림소초는 최우수 소초로 선정됐다. 자신감을 되찾은 강성재는 국군TV 리포터 정민아(전소영)와 연인으로 발전하며 새로운 행복도 맞이했다.

강성재는 "내가 만든 밥 한 끼가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것, 그 따뜻함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매일 정성을 다해 밥 한 끼를 짓는 것, 그것이 바로 전설의 시작이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강성재에게는 '전설의 시작'이라는 새로운 퀘스트가 도착했다. 목표는 간부식당에서도 인정받는 취사병이 되는 것. 새로운 퀘스트를 확인한 강성재는 환한 미소를 지었고, 이는 또 다른 성장과 도전의 시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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