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 사태 뚫고 제3국 훈련 감행…'감동의 명장' 이도희, AVC 올해의 감독 최종 후보

[STN뉴스] 송승은 기자┃이란 여자배구 대표팀을 지휘한 이도희 감독이 아시아 배구계에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며 명장으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아시아배구연맹(AVC)은 최근 갈라 어워드 감독 부문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했다. 이도희 감독은 이란 남자 대표팀의 로베르토 피아자(이탈리아) 감독, 일본 여자 대표팀의 페르하트 아크바시(튀르키예) 감독과 함께 수상 경쟁을 펼치게 됐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AVC 내부 평가위원단 투표 70%, 홈페이지 팬 투표 30%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오는 30일까지 AVC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 감독은 지난 2월 이란에 머물며 대표팀을 지도하던 중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 사태를 맞닥뜨렸다.
현지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그는 긴급히 이란을 떠났지만 대표팀 지휘봉을 놓지 않았다. 이후 제3국에서 훈련과 전력 점검을 이어가며 선수단을 이끌었다.
이런 역경 속에서 이란 여자 대표팀은 지난달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 제3회 중앙아시아배구협회(CAVA) 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필리핀 캔돈 시티에서 펼쳐진 AVC컵에서도 7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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