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전환, 일상을 바꾸다'⋯'K-휴머노이드' 현주소는?
◀ 스튜디오 ▶
사람 모습을 한 로봇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안녕?"
제가 손을 흔드니
로봇도 손을 흔들어 인사하네요.
카이스트 창업 기업 유로보틱스가 만든
인간형,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빠르게 걷기도 하고
장애물도 넘습니다.
인공지능, AI 기반으로
최적의 움직임을 스스로 학습한 덕분인데요.
이처럼 AI는 우리 일상에 빠르게 파고들면서
상상 그 이상의 현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휴머노이드가 200시간 동안
택배 물류 작업을 하고,
AI는 이미 무기를 넘어 전쟁의 판단을 돕는
두뇌 역할까지 하고 있는데요.
대전MBC는 AI가 우리의 삶과 산업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연중 기획보도
'AI 대전환, 일상을 바꾸다'를 통해
전하겠습니다.
첫 순서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주소를 짚어봅니다.
◀ 리포트 ▶
로봇이 무릎을 구부려 23kg짜리 냉장고를
양팔로 번쩍 들어 올리더니
방향을 바꿔 탁자 위에 조심스레 내려놓습니다.
한 발로 서기도 하고,
제자리에서 점프해 공중제비도 거뜬합니다.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로,
현대차는 2만 5천 대를 우선 해외 공장에
투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알베르토 로드리게스/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디렉터
"설계를 시작할 때부터 저희는 저비용, 생산 편의성, 신뢰성, 단순성을 고려해 로봇을 만들려고 했어요."
시장이 주목하는 건 휴머노이드의
균형을 제어하는 능력입니다.
정해진 위치에서 짜인 업무만 하는
기존 로봇과 달리,
무게와 중심이 일정하지 않은 물체도
실시간으로 균형을 잡으며 이동해서입니다.
휴머노이드는 인간의 공간에 바로 투입돼
인간의 도구를 사용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게 강점입니다.
사람이 하기 위험한 일이나
숙련된 인력 확보가 어려운 제조업이나
물류 현장에 휴머노이드가 투입되면
인건비 절감이 기대되는데,
산업계는 이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휴머노이드 시장은
미국과 중국이 이끌고 있는 상황으로,
전 세계 휴머노이드 출하량은 2030년
100만 대 규모로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
추격을 시작한 우리는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고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중요한 과제입니다.
정부도 휴머노이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5백억 원을 투입해
토종 AI 휴머노이드 플랫폼 구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막이 오른 휴머노이드 경쟁,
우리 로봇 산업의 대응 전략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인 가운데
동시에 산업 현장과 고용 시장에서
로봇과 인간이 공존 가능한 생태계를
만드는 일도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지혜입니다.
◀ END ▶
Copyright © 대전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