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회장 "백악관 경기, 다시는 없다"…"미셸 오바마는 남자" 황당 주장도
【 앵커멘트 】 사상 첫 백악관 종합격투기 대회는 마지막까지 논란의 연속이었습니다. "미셸 오바마는 남자"라는 황당한 발언이 나오는가 하면, UFC 회장은 비속어까지 써가며 "다신 백악관 경기는 없다"고 했는데, 그 이유를 한여혜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백악관 잔디밭에 모인 수천 명의 시민들.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하자 환호를 보냅니다.
세계 정치의 중심인 백악관이 UFC 종합격투기 대회를 위한 거대한 세트로 변한 겁니다.
세계적인 관심에 UFC 홍보 효과도 톡톡히 누렸지만, 그만큼 들어간 돈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평소보다 3배 많은 900억 원을 쓴 건데, 잔디 복구에만 70만 달러, 우리 돈 10억 5천만 원 넘게 들어갈 전망입니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다시는 이런 행사를 못 하겠다고 손사래를 쳤습니다.
▶ 인터뷰 : 데이나 화이트 / UFC 회장 - "빌어먹을 이 비용을 감당할 방법이 없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 기지에서도 UFC 행사를 열기를 원했지만, 재정적 부담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돌발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머리에 성조기를 두른 조시 호킷 선수.
승리 후 트럼프 대통령에게 목걸이를 걸어주더니, 갑자기 미셸 오바마 여사가 남자라고 외쳤습니다.
이는 트럼프 강성 지지층 '마가' 진영에서 유행한 음모론으로, 공개석상에서 미셸 여사를 모욕한 겁니다.
"수치스럽다", "역겹다"는 비난이 쏟아졌지만, 백악관은 "호킷은 강인한 선수"라고만 말해 논란을 키웠습니다.
MBN뉴스 한여혜입니다. [han.yeohye@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그 래 픽 : 최지훈 이송의 화면출처 : 유튜브 @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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