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재선거" 못박자…오세훈 "자리보전용 구호 멈춰라"
[앵커]
국민의힘이 선거 소청 대상 지역을 어제 의결한 6곳인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울산, 광주전남에서 충북을 추가해 7곳으로 늘렸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전국 재선거가 목표"라고 못을 박기도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 대표를 향해 "자리 보전용 구호를 멈추라"고 했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문화일보 유튜브 '허민의 뉴스쇼') : 문제가 발생한 지역들을 추가로 다 찾아서 저희들이 소청할 수 있는 부분은 전국적으로 최대한 확대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어제 밝힌 6개 시도에 충북까지 더해 7곳에 대한 선거 소청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소청 지역을 더 늘릴 가능성도 시사했는데, '의도적 부실 관리'가 의심된다는 겁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문화일보 유튜브 '허민의 뉴스쇼') : 이건 단순한 실수로 보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이것은 전국 재선거로 가는 게 맞다고…]
장 대표는 '전국 재선거'를 밀어붙이지만, 원내 지도부조차 부담스러워 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원내대표 : 신속한 증거보전 및 참정권 훼손 행위가 선거 결과에 미친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공정선거의 원칙에 부합한다는 믿음 아래 소청 제기를 결정한…]
특히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서울에서도 투표를 다시 하자는 게 무슨 전략이냐는 건데, 정점식 원내대표가 직접 '재선거를 위한 소청이 아니'라는 취지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설명도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서울 선거 부정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자꾸 싸움 붙이지 마세요.]
[정점식/국민의힘 원내대표 : 그거는 과장된 부분입니다.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제 시장님과 통화도 했습니다.]
말을 아끼던 오세훈 시장도 "자리보전용 구호를 멈추라"며 직접 나섰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당내의 빈약한 입지를 의식한 다분히 정략적인 이용이다. 정상적인 선거에 대한 열망, 이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의원들의 의사를 제대로 묻지 않고 소청을 추진한 걸 두고도 비판이 커지는데, 정 원내대표는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가 요구한 의원총회를 내일 열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김대호 영상편집 김동준 영상디자인 오은솔 취재지원 손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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