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돌풍' 아시아! 최고는 단연 '대한민국'...베스트 11 싹쓸이한 태극 전사, 일본-호주-카타르 제치고 '최다 선정'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아시아 베스트 11'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축구 콘텐츠 매체 '매드 풋볼'은 15일(한국시간) 현재까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뽐낸 선수를 꼽아 '아시아 베스트 11'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번 명단에는 15일까지 1차전을 치른 대한민국, 카타르, 호주, 일본 선수들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으며, 포메이션은 3-4-3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수문장에는 호주의 패트릭 비치가 선정됐고, 수비진에는 알레산드로 치르카티(호주)-김민재(대한민국)-페드루 미겔(카타르)이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나카무라 케이토(일본)-황인범(대한민국)-카마다 다이치(일본)-이강인(대한민국)이 배치됐으며, 스리톱에는 코너 멧칼프(호주)-오현규(대한민국)-아크람 아피프(카타르)가 낙점됐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국가는 단연 대한민국으로, 무려 4명(김민재, 황인범, 이강인, 오현규)이 선정되는 위엄을 과시했고, 뒤를 호주(3), 일본(2), 카타르(2)가 이었다.
한국 선수들의 대거 포진은 극적인 승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지난 12일 체코와의 경기에서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끌려갔으나, 후반 22분 황인범의 천금 같은 동점골을 시작으로 정규 시간 종료 10분을 남기고 터진 오현규의 짜릿한 역전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쟁취했다.
수비의 핵 김민재의 활약도 눈부셨다. 그는 체코 선수들의 압도적인 피지컬 공세에도 전혀 밀리지 않으며 상대 공격진의 발을 꽁꽁 묶었다. 또한, 손흥민이 교체 아웃되자 곧바로 주장 완장을 넘겨받고 그라운드 전체를 지휘하는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점 역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호주 역시 14일 '복병' 튀르키예를 잡아내는 이변을 연출하며 3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이날 튀르키예는 무려 30개의 슈팅을 소나기처럼 쏟아냈으나, 골키퍼 비치의 난공불락 같은 선방 쇼와 수비수 치르카티의 방어에 가로막혔다.
결국 후반 30분 멧칼프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까지 터뜨리며 호주는 승리를 챙겼다.


비록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카타르와 일본의 저력도 빛났다. 카타르는 14일 스위스를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펼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은 15일 네덜란드와 호각세를 펼친 끝에 2-2로 비겼다. 특히 나카무라와 카마다 모두 팀이 패배 위기에 내몰린 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들 외에도 아시아 국가들의 초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역시 16일 각각 우루과이(1-1), 뉴질랜드(2-2)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놀랍게도 현재까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아시아 국가 중 패배를 기록한 팀은 단 한 곳도 없다.
항상 월드컵 무대에서 변방이자 최약체로 평가받던 아시아 축구.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기점으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거대한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매드 풋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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