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벽깨기 통한 경기교육 대전환 달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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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교육은 세상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는 문구를 가슴 깊이 간직해왔습니다. 교육감에 당선된 이상 그 문구를 실천하고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16일 경기교육청 출입기자단 공동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경기교육의 핵심 목표로 경쟁이 아닌,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현장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경기교육의 답은 교육청 책상 위가 아니라 학교 현장에 있다"며 "학생, 학부모, 교사와 함께 경기교육대전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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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학부모 의견 청취 후 추진
AI 플랫폼 구축 초중고 맞춤 관리
교권 119 센터로 교사 방패 될 것
소외 지역엔 예산·인력 우선 배정
학교를 경쟁 아닌 성장 공간으로

"그간 '교육은 세상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는 문구를 가슴 깊이 간직해왔습니다. 교육감에 당선된 이상 그 문구를 실천하고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16일 경기교육청 출입기자단 공동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경기교육의 핵심 목표로 경쟁이 아닌,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현장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밖에도 ▶폰 프리 스쿨 시행 ▶경기AI교육원 설립 ▶교권 보호 방안 마련 ▶경기도 내 교육 격차 해소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벽깨기 등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경기교육 대전환을 예고했다.
그는 "경기교육의 답은 교육청 책상 위가 아니라 학교 현장에 있다"며 "학생, 학부모, 교사와 함께 경기교육대전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 당선인이 추구하고 구상하는 '학교'란.
학생의 등교가 설레는 학교, 선생님이 존중받는 학교, 학부모가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다. 학교는 학생이 질문하고 탐구하며 자기 삶을 설계하는 공간이어야 한다. 교사는 지식 전달자를 넘어 학생의 성장을 설계하고 돕는 전문가로 존중받고, 학부모와 지역사회는 관찰자가 아닌 교육의 주체가 돼야 한다. 학교를 경쟁의 공간에서 성장의 공간으로 바꾸겠다.
-취임 후 우선 검토할 과제는.
'폰 프리 스쿨'이다. 스마트폰 문제는 학생의 집중력, 관계성, 정서 건강, 문해력과 연결된 중요한 교육 문제다. 스마트폰에서 멀어져야 교육에 가까워지고, 스마트폰에서 자유로워야 학교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다. 일방적 금지가 아니라 학교 현장과 학부모 의견을 청취하고 법·제도 검토를 거쳐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겠다.
-AI시대 첫 교육감을 표방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AI교육체제는 단순히 기술을 잘 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하고 주도적으로 배우며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기 위함이다. 토론·프로젝트 수업과 논·서술형 평가 중심 전환, 경기도 전역에 AI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권역별 AI·반도체 교육 기반도 마련하겠다.

-교권 보호에 관한 구상은.
교권 보호는 학교 교육 회복의 출발점이다. 교사가 무너지면 교육도 무너진다. 교원단체와 소통하며 공통의 해법을 찾을 것이며 교원 종합 안심보험을 도입해 민·형사 비용 등 교육활동 분쟁 대응을 지원하겠다. 또 교육감 직속 교권119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악성 민원은 교육청이 책임지는 통합민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다. 현장체험학습 등 정당한 교육활동 중 고의·중과실이 없는 사고에 대한 면책 기준도 제도화하겠다.
-경기도는 도심과 도서벽지 간 '극과 극'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도내 교육 여건의 격차를 어떻게 좁혀 나갈 것인가.
경기도는 한 도 안에 두 개의 다른 교육 현실이 공존한다. 남부 신도시는 과밀학급과 학교 부족을, 북부와 외곽 지역은 학교 소멸과 교육 인프라 부족을 겪고 있다.
신도시는 학교 신·증설, 학급당 학생 수 감축, 학교 부지 확보, 생활권 중심 배치로 대응하고 북부와 외곽, 농촌 지역은 소규모 학교를 단순히 통폐합하는 방식이 아니라 통합운영 모델과 학교별로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살리겠다. 원도심·농촌·소외지역에는 예산과 인력을 우선 배치하는 격차 제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학생 수가 줄었다고 예산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한 아이당 투자를 더 두텁게 하는 방향으로 가겠다.
-'벽깨기'에 대한 설명과 추진 계획, 재정 어려움을 겪는 지역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심화시키리란 우려에 대한 해법은?
'벽깨기'는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칸막이를 허물고 지자체, 대학,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움직여 교육 개선을 위해 힘을 합치자는 의도다.
핵심은 학교 안에 갇힌 교육을 지역 전체로 넓히는 것이며 주요 사업은 안심에듀버스, 온동네 돌봄, 학교복합시설, 씨앗교육펀드, 교육협력관제, 학교·지자체·대학·기업 연계다. 학생 성장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예산과 정책을 연결하겠다.
벽깨기는 재정이 넉넉한 지자체만 더 좋은 교육을 하자는 정책이 아니다. 기본적인 교육권과 학생 안전은 도교육청이 책임져야 하고 지자체 협력은 이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고 확장하는 구조여야 한다.
재정 여건이 어려운 지역이 배제되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수위에서 지역별 재정 여건과 교육 수요를 함께 검토해, 필요한 곳에 더 두텁게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천민형 기자
사진=노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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