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로봇이 가상 훈련”…게임 데이터 ‘각광’
[앵커]
인공지능과 로봇이 훈련하기 위해서는 현실과 똑같이 만들어진 '가상 환경'이 필수인데요.
그런데, 일상생활에서 전쟁까지….
현실 세계 대부분이 이미 구현돼 있는 데이터의 보고가 있습니다.
피지컬AI 시대 새롭게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한 컴퓨터 게임을 강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간형 로봇이 당장이라도 넘어질 듯 비틀비틀 걸어갑니다.
인간의 보행 데이터를 학습한 지 3달여.
로봇의 걸음걸이가 눈에 띄게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게임 캐릭터를 개발할 때 사용하는 '모션 캡처' 기술을 적용해 로봇에 데이터를 이식한 결괍니다.
[이강욱/크래프톤 인공지능최고책임자(CAIO) : "가상 환경에서 데이터를 모으고 테스트하는 게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최신 게임 속에는 인공지능 캐릭터도 있습니다.
마치 친구처럼 이용자와 소통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해, 게임 수행을 돕습니다.
["처음이라 괜찮은 곳 추천해 줘."]
["그럼 루인스 어때?"]
["그래 거기로 가자."]
이렇게 이미 인간과 상호작용이 익숙한 게임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로봇용 인공지능 개발에 속도가 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게임 배경을 만들 때 사용하는 '현실 공간 구현 기술'은 로봇과 인공지능이 학습할 공간인 디지털 트윈을 만드는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김근교/NC AI글로벌사업실장 : "가상 환경을 만들어 온 노하우들이 있지 않습니까? 생성형 3D AI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도 더 빨리 할 수 있고 로봇 두뇌를 만드는 학습장을 만들 수 있다."]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도 우리 게임업계에 공을 들이면서 한국 게임 기술의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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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기자 (kit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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