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 시위'에 오상욱 등 펜싱 국대, '남의 칼' 들고 출국

김나연 2026. 6. 16. 17:2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상욱 선수 / 사진=연합뉴스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2026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하는 펜싱 국가대표팀이 개인 장비를 급하게 조달해 경기에 나섭니다.

모레(18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아시아펜싱 선수권에 출전하는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 등 펜싱 국가대표는 오늘(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이들은 본인이 쓰던 펜싱칼, 재킷, 펜싱화 등을 협회 사무실에서 챙기지 못하고 다른 선수들의 장비를 급하게 빌렸습니다.

펜싱 국대, 개인 장비 급하게 빌려 출국 2026.6.16 / 사진=연합뉴스


원우영 남자 펜싱 대표팀 코치는 이날 "개인 및 새 장비들이 경기장에 있는데 출입이 막혀 선수들이 직접 장비를 구하며 조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대한체육협회는 6·3 지방선거 개표소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봉쇄 시위로 인해 출입이 막히며 입주 체육 단체 선수들의 장비 반출 등 행정기능이 마비됐다고 밝혔습니다.

[김나연 디지털뉴스 기자 kim.nayeon@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