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4월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제공=뉴시스
이창용 전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특임교수로 임용돼 오는 9월부터 강단에 선다.
16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이창용 전 총재는 전날 경제학부 교수회의 투표 등을 거쳐 특임교수 임용이 확정됐다. 이로써 이 전 총재는 2008년 서울대 교수직을 떠난 지 18년 만에 모교 강단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 전 총재는 "9월부터 연구와 특강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일반 교과 강의는 하지 않을 것 같다"며 "구체적인 연구 분야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
이 전 총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국장 등을 지냈다. 2022년 4월 제27대 한은 총재로 취임해 4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4월 20일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