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연임 도전 굳히나…장동혁 "전면 재선거"

2026. 6. 16. 16:5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치권은 지방선거 책임론에 휩싸인 여야 대표 거취가 화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다음 주쯤 연임 도전 여부를 밝힐 걸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정청래 대표는 최근 당정갈등 논란과 당 지지율 하락 국면 속에 거취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연일 강성 당심에 호소하며 돌파구를 찾는 모습인데요.

오늘 중앙위원회의에선 "1인 1투표권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렸다"며 자신이 관철한 '1인 1표제'를 부각했습니다.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소환해 거듭 당원 주권을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당 운영도 마찬가지입니다. 당 운영도 당대표가 하는 것 같지만 결국 당원이 합니다."

친명계를 겨냥한 뼈있는 발언이란 해석과 함께 당내에선 정 대표가 연임 도전 의지를 굳힌 거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임 도전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은 정 대표 사퇴 시점을 이재명 대통령 순방 뒤, 19일 이후로 전망했습니다.

정 대표와 함께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김민석 국무총리, 송영길 의원은 오늘 나란히 호남을 찾는 등 사실상 당권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재선거 소청'으로 초강수를 둔 모습인데, 당내 반발이 거세다고요.

[기자]

네, 장동혁 대표는 어제 저녁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서울 등 6개 지역에 대해 재선거 소청을 제기하기로 했는데요.

오늘 충북을 포함시켜 소청 지역은 총 7곳으로 늘었습니다.

장 대표는 나아가 소청의 목표는 전국 재선거라고 강조했고, 현재 올림픽공원을 찾아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함께 결정한 원내지도부부터 "재선거를 위한 게 아니다"라며 온도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참정권 훼손 행위가 선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공정선거의 원칙에 부합한다는 믿음 아래 소청 제기를 결정한 것입니다."

당내에선 소장파를 중심으로 '장 대표의 퇴진론 회피 전략'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종오 의원은 "극단적 대응으로 생존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김용태 의원도 보수를 분열시키는 리더십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직접 나서 "장 대표가 온 당을 소모적인 주장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자리보전용 구호를 멈춰야 한다"고 일갈했습니다.

소장파는 선거 소청 전에 의원총회를 열어달라고 요구한 상태입니다.

의총에선 재선거와 장 대표 거취 문제를 두고 격론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앵커]

선관위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여야는 오는 목요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오늘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는데요.

신경전을 벌였던 특위 위원장은 야당인 국민의힘이 맡고, 특위 위원은 여야 동수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국민의힘의 주장을 그대로 반영한 결정입니다.

국조 기간은 최대한 신속하게 45일로 하되,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경우에는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여야는 그간 국조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위원회 구성을 놓고는 신경전을 이어 왔는데요.

서로 위원장을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위원 배분을 두고도 민주당은 의석수 비례를 국민의힘은 여야 동수를 내세워 맞섰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청래 #장동혁 #재선거 #선관위 #국정조사 #국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예(yey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