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시진핑 생일 축전…中 관영매체는 '공산당원 시진핑' 띄우기
한영훈 2026. 6. 16. 16:15
푸틴 "친애하는 친구"…중·러 밀착 재확인
CCTV, 생일 당일 시진핑 선전 영상 공개
홍콩 매체 "사실상 생일 축하 성격" 해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CCTV, 생일 당일 시진핑 선전 영상 공개
홍콩 매체 "사실상 생일 축하 성격" 해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6/552779-26fvic8/20260616161517143ozlk.jpg)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73세 생일을 축하하며 양국 정상 간 밀착 관계를 재차 부각했다. 중국 관영매체도 시 주석 생일 당일 그의 공산당원 정체성과 지도자 이미지를 강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16일 크렘린궁과 홍콩 매체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날 시 주석에게 보낸 축전에서 그를 ‘친애하는 친구’라고 부르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의 지도 아래 중국이 경제·사회 발전에서 성과를 거두고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해마다 시 주석 생일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등도 축전을 보냈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시 주석 생일 당일인 15일 ‘공산당원 시진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시 주석의 입당 이후 정치 여정을 조명하며 공산당원으로서의 정체성, 인민을 위한 헌신, 반부패 운동 성과를 강조했다.
중국은 마오쩌둥 시대 개인숭배의 폐해를 의식해 최고지도자의 생일을 공개적으로 기념하지 않는 관행을 유지해왔다. 이 때문에 홍콩 매체들은 CCTV가 생일 당일 해당 영상을 공개한 것을 사실상 생일 축하 성격의 선전물로 해석했다.
이번 축전과 영상 공개는 시 주석의 대외 위상과 내부 지도자 이미지를 동시에 부각한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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