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업이익만 '259조'…SK하이닉스 실적·주가 '쾌속 질주'

이선아 2026. 6. 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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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이어지면서 SK하이닉스의 실적 추정치가 계속해서 상향되고 있다.

16일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2조792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37조6102억원)의 1.7배에 달하는 규모다. 2분기가 시작되는 지난 4월 초만 해도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을 40조원대로 예상했는데, 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공급 부족이 심해지면서 눈높이가 대폭 상향됐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가 당분간 매 분기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기준 SK하이닉스의 분기별 영업이익 전망치는 3분기 75조8399억원, 4분기 83조7241억원에 이어 내년 1분기 84조475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의 5배 수준인 259조129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증권(400만원), 미래에셋증권·신한투자증권(380만원) 등 국내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상향하고 있다. 정창원 노무라 아시아리서치 공동대표는 최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AI가 끌고 가는 메모리 수요는 5년간 1만~2만배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인 SK스퀘어도 전거래일 대비 6.23% 오른 150만1000원에 마감했다. 3개월 전보다 167.08%, 1년 전보다는 865.27% 급등했다. 두 회사의 상승세에 힘입어 이날 SK그룹 시가총액은 장중 2000조원을 돌파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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