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추락' 하든, 전성기 이끈 휴스턴서 총기 혐의 체포…커리어 최대 위기

[STN뉴스] 송승은 기자┃미국 프로농구(NBA) 간판스타 제임스 하든(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이 총기 불법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AF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든은 최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차량 내 총기 보관 규정 위반으로 적발됐다.
현장 체포된 그는 구금 절차를 거친 뒤 관할 법원에 보석금 100달러(약 15만 원)를 납부하고 석방됐다.
휴스턴은 하든이 로키츠 유니폼을 입고 2018년 정규리그 MVP를 차지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던 도시다. 큰 사랑을 받았던 친정에서 법적 논란에 휘말렸다는 점에서 상징하는 바가 크다.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팀을 거친 그는 지난 2월 클리블랜드에 합류했다. 풍부한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젊은 선수들을 이끌었고, 팀의 플레이오프 경쟁력 강화에도 적지 않은 역할을 수행했다.
동부 콘퍼런스 결승 무대까지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뉴욕 닉스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했다. 우승 도전은 좌절됐지만 하든의 무게감은 남달랐다.
시즌 종료 직후 터진 이번 사건으로 상황은 반전됐다. 향후 사법 처리 결과와 NBA 사무국 징계 수위가 새 시즌을 준비하는 하든에게 치명적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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