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광위원장, 고양 식사동 방문…고양은평선 식사 연장 '기대감'
시, 고양은평선 연장시 대곡~식사 트램 추진 않는다는 방침

6개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계획을 총괄하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위원장이 일산동구 식사동을 방문하면서 고양은평선 식사 연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김용석 대광위원장이 지난 11일 고양시를 찾아 창릉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현황을 현장 점검했다.
경기일보 취재 결과 김 위원장은 이날 식사동 동국대병원 사거리를 먼저 방문하고 이어 주교동에 들어설 고양은평선 차량기지 예정지에서 관련 내용을 보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광위 위원장은 수도권 등 6개 대도시권 교통난 문제 해소를 총괄 컨트롤하는 차관급 공무원으로 ▲광역교통망 총괄 계획 수립 ▲지자체 이해관계 및 갈등 조정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점검 ▲환승·연계 교통 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현장 방문은 고양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진행상황에 대한 현장점검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대광위와 경기도,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현장점검에서 이정화 제2부시장이 고양시민의 교통편의 증진 및 수도권 서북부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대광위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용객의 환승편의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를 완료해 기본계획에 반영된 고양은평선-서부선 직결을 위한 새절역 환승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대광위의 관심을 요청했다.
또한 식사·풍동지구 주민들의 바람인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7월 발표 예정인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해당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시는 제5차 계획에 고양은평선 식사 연장이 반영될 경우 지난해 12월 최종 승인·고시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트램 2건 중 ‘식사가좌선’은 그대로 추진하되 고양은평선과 노선이 일부 겹치는 ‘대곡고양시청식사선’은 추진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한상선 철도계획팀장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고양은평선 식사 연장이 반영될 경우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트램에서 광역철도로 변경 추진하고 이에 맞는 재정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이는 트램을 검토는 하지만 우선순위를 지하철에 두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건설은 총사업비 1조7천167억원을 투입해 연장 15km 노선에 정거장 8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실시설계에 들어갔고 2027년 착공,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은 고양은평선(새절역~고양시청)을 식사동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연장 2.04km, 총사업비 2천361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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