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레임덕?' 롯데, 처음부터 실력 부족...레이예스 고군분투, ERA 3점대 투수 김진욱 뿐

강해영 2026. 6. 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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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롯데 감독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초반부터 불거진 전력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하위권으로 추락하면서, '우승 청부사' 김태형 감독의 리더십마저 흔들리고 있다

야구계 일각에서는 팀의 체질 개선을 공언했던 김 감독의 영(令)이 서지 않는 이른바 '레임덕' 현상까지 언급되는 모양새다.

그러나 올 시즌 롯데의 부진은 예견된 결과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스프링캠프 당시부터 지적된 투타의 깊이 부족이 정규시즌 개막 이후 그대로 드러났다.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연일 매서운 타격감을 뽐내며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으나, 동료 타자들의 극심한 침묵 속에 그의 고군분투도 빛을 바라고 있다.

마운드의 붕괴는 더욱 심각하다.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투수진 전체가 부진의 늪에 빠진 가운데, 현재 롯데 마운드에서 3점대 평균자책점(ERA)을 유지하며 제 몫을 해주는 투수는 좌완 김진욱이 유일한 실정이다.

근본적인 실력 부족과 투타 불균형이 겹치면서 롯데는 매 경기 무기력한 패배 공식을 반복하고 있다.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강력한 카리스마의 사령탑도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깊은 고뇌에 빠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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