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61억 횡령→징역行' 박수홍, 아픔 딛고 전한 진심…"가족 덕분에 많이 좋아져" [RE:뷰]

[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방송인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가 오랜 법정 공방으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돌아보며, 가족의 사랑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있는 따뜻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5일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소통 이벤트의 일환으로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Q&A 영상이 공개됐다. 무려 4개월 만에 구독자들과 마주한 박수홍과 김다예는 새해맞이 공지 이후 쌓인 수많은 댓글을 직접 읽으며 깊은 교감을 나눴다.
특히 진심 어린 질문과 더불어 이들 가족의 앞날을 축복하는 팬들의 따뜻한 위로가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김다예가 "(박수홍이) 행복해져서 너무 좋다는 얘기가 가장 많았다"라고 전하자 박수홍은 고개를 숙이며 연신 깊은 감사를 표현했다.

이날 부부는 잔혹했던 과거의 기억을 꺼내놓으며 단단해진 내면을 보여주었다. 김다예는 "저희가 워낙 힘들고, 누가 봐도 불행해 보이고 그런 일들이 많았었다"라며 "우리도 진짜 미래가 안 보이고 캄캄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행복해지려고 나름 노력을 한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힘든 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그때보단 낫지 않냐'라며 긍정적으로 이겨내려 애쓴다면서 "우리가 너무 억울하고 힘들고 그러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무엇보다 다홍이와 재이를 보면 행복하고 버틸 수 있다"라고 가족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박수홍 또한 아내와 자녀들을 향한 고마움에 목이 메었다. 박수홍은 "지금도 (아픔이) 완전히 아물진 않았지만 옆에 있는 다예 씨와 다홍이, 재이가 저를 많이 위로해주고 사랑해줘서 많이 좋아졌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앞서 박수홍은 10년간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했던 친형 부부가 총 61억 7,000만 원에 달하는 거액을 횡령한 혐의를 인지하고 오랜 시간 법정 싸움을 벌여왔다. 긴 공방 끝에 대법원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친형 박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형수 이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최종 확정했다.
잔인했던 터널을 지나 비로소 법적 단죄를 이끌어낸 박수홍은 이제 곁을 지켜준 아내 김다예, 반려묘 다홍이, 그리고 소중한 자녀 재이와 함께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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