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홀딩스·오리온, 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
6월 23일 전량 소각 예정
배당 이어 주주환원 강화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이 보유 중인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한다. 지난 3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배당 확대에 이어 자사주 소각까지 실행하며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오리온홀딩스가 소각하는 자기주식은 248만8770주다. 발행주식 총수의 3.97%에 해당한다. 장부가 기준으로는 116억원, 지난 15일 종가 기준으로는 약 665억원 규모다.
오리온은 자기주식 7344주를 소각한다. 발행주식 총수의 0.02% 규모다. 장부가 기준으로는 6억원, 15일 종가 기준으로는 약 10억원 수준이다.
이번 결정은 오리온그룹이 지난 3월 내놓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후속 조치다. 당시 오리온홀딩스는 개정 상법에 따라 보유 중인 자기주식 248만8770주를 연내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이사회 의결로 구체적인 소각 일정이 확정됐다.
오리온그룹은 올해 배당 확대에 이어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하면서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는 배당금을 확대하며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강화했다. 오리온의 연결 기준 배당성향은 지난해보다 10%포인트 높아진 36%, 오리온홀딩스는 25%포인트 오른 55%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그룹 관계자는 “올해 배당 확대에 이어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성장의 성과가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수정 (sjs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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