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수 심리 살아났다…서울·경기 중심 상승 기대 확대
서울 135.6까지 올라 수도권 상승세 주도
(시사저널=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 매매 심리도 다시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전국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
16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6.7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4.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보합 국면을 벗어나 상승 국면으로 전환한 것이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매달 마지막 주 전국 152개 시·군·구의 일반 가구와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 또는 거래 증가에 대한 응답이 더 많다는 의미이며,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된다.
수도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6.1포인트 오른 125.2를 기록하며 상승 국면을 이어갔다. 특히 서울은 135.6으로 한 달 전보다 10.7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오름폭을 나타냈다. 경기 역시 122.2로 4.5포인트 올랐으며, 인천은 111.8로 1.7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비수도권은 106.3으로 전월 대비 2.3포인트 상승했지만 보합 국면에 머물렀다. 수도권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전세시장 심리도 개선됐다.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3.2로 전월보다 1.7포인트 상승하며 보합 국면을 유지했다. 서울은 124.2로 4.8포인트 올랐고, 경기는 118.1로 3.0포인트 상승했다. 인천은 109.2로 2.2포인트 하락했지만, 수도권 전체 지수는 119.0으로 3.0포인트 올라 상승 국면을 이어갔다.
비수도권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6.3으로 0.2포인트 상승하며 보합 국면을 유지했다.
한편, 주택과 토지를 포함한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도 개선됐다. 지난달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1.4로 전월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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