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에드먼 부상자 명단서 복귀한다..마이너리그 강등된 김혜성, 기회 더 줄어드나

[뉴스엔 안형준 기자]
에드먼이 돌아온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월 16일(한국시간) LA 다저스 토미 에드먼이 부상에서 돌아온다고 전했다.
에드먼은 17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앞서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발목 수술로 올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한 에드먼은 드디어 시즌 데뷔를 이룬다.
지난 5월 27일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시작한 에드먼은 재활 경기 14경기에 출전해 .275/.351/.392 1홈런 3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성적이 아주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딱히 부진한 모습은 없었고 건강하게 재활 경기를 마쳤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2021년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에드먼은 2019-2025시즌 빅리그에서 7년을 활약하며 730경기 .258/.312/.405 72홈런 291타점 115도루를 기록했다. 아주 정교한 타자도, 거포도 아니지만 풀타임 기준 10개 이상의 홈런과 30개 정도의 2루타를 기록할 수 있는 중거리 타자다. 삼진을 잘 당하지 않는 것도 강점이다.
원래 중앙 내야수 출신으로 내외야를 모두 소화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한 에드먼은 올해 다저스가 주전 2루수로 낙점한 선수다. 2023시즌까지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약한 에드먼은 2024시즌 다저스에 입단해 외야수로 상당히 많은 경기를 출전했다. 하지만 앤디 파헤스의 성장과 카일 터커의 합류로 다저스는 더이상 에드먼을 외야에 둘 필요가 없어졌다.
에드먼은 유격수 무키 베츠와 키스톤을 이룰 예정. 에드먼이 건강을 지킬 경우 다저스는 더이상 플래툰으로 선수를 기용할 필요가 없어진다. 에드먼이 부상으로 이탈한 동안 김혜성을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플래툰으로 그 자리를 공유했지만 이제는 확실한 주전 선수가 자리를 단단히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트리플A에서 스윙을 재조정하고 있는 김혜성 입장에서는 악재다. 김혜성과 역할이 겹치면서 빅리그에서 확실한 커리어를 쌓아 온 에드먼이 건강하게 기량을 과시한다면 김혜성이 트리플A에서 다시 발전을 이룬다고 해도 빅리그에서 많은 기회를 얻기 어렵다. 물론 워낙 유틸리티 플레이어를 좋아하는 다저스인 만큼 에드먼을 '슈퍼 유틸리티'로 기용하고 라인업에 유동성을 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자료사진=토미 에드먼)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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