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비상, 하늘이 버렸다...'日 이강인' 쿠보 인대 부상 예상, 최소 3주 이탈 '32강까지 출전 어려울 듯'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축구의 핵심 공격수 쿠보 타케후사가 네덜란드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조기 교체된 가운데, 미국 부상 분석 전문 매체가 복귀까지 최소 3주가 걸릴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아 일본 축구계에 비상이 걸렸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월드컵대표팀은 15일(한국시각) 미국 댈러스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이후 쿠보는 경기 후 방송사 DAZ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부상을 두고 "잘 모르겠다"면서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는 힌트를 줬다. 이렇게 인터뷰를 진행했기 때문에 부상이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사실은 다른 것으로 보인다.

해당 매체는 부상 분석 전문 사이트 피지오스카우트가 제공한 영상을 검토한 결과 '충돌 이후 쿠보의 무릎이 안쪽으로 꺾이는 장면이 확인된다'며 '이는 내측측부인대 손상 가능성을 시사한다. 해당 진단이 확정될 경우 최소 3주 결장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문제는 이 부상이 일본의 토너먼트 일정과 맞물린다는 점이다. 48개국 체제라서 조별리그 일정이 여유로운 편이지만 내측측부인대 부상이 맞다면 쿠보는 최소한 32강까지는 뛸 수 없게 된다. 회복이 더 길어질 경우, 16강 출전도 힘들다.
쿠보는 소시에다드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일본 축구의 가장 창의적인 공격 자원으로 자리매김한 선수다. 드리블 돌파와 결정적인 순간의 패스 배급 능력, 슈팅력까지 두루 갖춘 그는 모리야스 감독의 공격 전술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이다.
부상 확진 결과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하지만 휠체어로 퇴장할 만큼 심각해 보였던 충격의 강도를 고려하면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쿠보의 몸 상태가 앞으로 일본의 월드컵 행보를 좌우할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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