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건강보험, 유병자·고령층 가입 문 넓힌다
건강 상태 따라 가입 유형 선택…보장 금액은 동일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정사업본부가 병력이 있는 20대부터 건강한 고령층까지 가입 대상을 넓힌 건강보험 상품을 내놓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무배당 우체국간편한건강보험2606'을 17일부터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간편심사 보험은 복잡한 건강 심사 대신 최근 질병 치료나 입원 이력 등 간단한 고지만으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이다. 질병 이력 등으로 일반 보험 가입이 어려운 고객의 가입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상품은 간편심사형 가입 연령을 기존 30~80세에서 20~80세로 확대했다. 병력이 있는 20대도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 대상을 넓혔다.
일반가입 연령도 기존 70세에서 80세까지로 확대했다. 병력이 없는 고령자도 건강 상태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가입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우체국간편한건강보험은 주계약의 재해 사망 보장에 더해 21종 특약을 통해 진단, 수술, 치료, 간병 등 주요 질병 보장을 제공한다.
간편심사형으로 가입하더라도 특약 종류와 보장 금액을 일반가입과 동일하게 설계해, 병력 유무에 따른 보장 격차를 줄인 점도 특징이다.
상품 세부 내용은 우체국보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까운 우체국이나 우체국FC를 통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이 상품은 질병 이력으로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들이 보다 간편하게 가입하고 필요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국영보험으로서 보험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많은 국민에게 양질의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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