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SK하닉 임원도 던졌다…신고가 찍자 '팔자' 4배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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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증시의 급등세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두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내부에서 올해 매도 소식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핵심 임원들을 중심으로 매도 공시가 이어졌는데, 쏟아진 공시에서 발견된 흐름 짚어보겠습니다.
이한나 기자, 두 회사 임원들의 주식 거래 전반적으로 어땠습니까?
[기자]
올해 1월부터 지난 15일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임원·주요주주의 주식 매매 공시를 집계한 결과, 일괄 보고 건을 제외한 전체 109건 가운데 26건이 매도였습니다.
4건 중 1건이 매도인 셈인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전체 112건 중 매도가 6건, 5%에 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도 비중이 4배 이상 늘어난 셈입니다.
매도는 주로 1월부터 4월 사이에 집중됐습니다.
삼성전자에서는 마우로 포르치니 사장이 지난 2월 1만 3000여 주를 매도해 가장 큰 규모의 차익 실현에 나섰고, 김강태 부사장과 신승철 부사장도 각각 1월 1618주와 5월 2200주를 처분했습니다.
SK하이닉스에서도 정인철 담당이 3월 1254주를 매도하는 등 차익 실현 움직임이 이어졌습니다.
[앵커]
그러면 양사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을 때는 어땠습니까?
[기자]
두 회사 모두 최고가 경신 직후 핵심 임원들의 매도가 확인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9일 종가 233만 3000원으로 사상 처음 230만 원선을 돌파했는데요.
당일 AI 인프라 사업을 총괄하는 김주선 사장이 1000주, 약 23억 원어치를 장내 매도했습니다.
삼성전자도 비슷했습니다.
지난 2일 종가 36만 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사흘 후인 5일 김이수 부사장이 1213주, 약 3억8000만 원 규모의 주식을 처분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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