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창세기전 모바일, "신규 아우터원 '철가면' 성우 더블 캐스팅으로 구현"

최종봉 2026. 6. 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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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에서 개발하고 미어캣게임즈에서 제작한 '창세기전 모바일'이 서비스 2.5 주년을 맞는다.

이와 함께 신규 아우터원 등급의 캐릭터 '철가면'을 준비했다.

'창세기전' 시리즈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캐릭터 중 하나인 철가면은 운명에 농락당한 인물로 그려졌으나 '창세기전 모바일'에서는 이런 설정을 보완해 그려냈다.
특히, 원작의 성우였던 홍시호 성우와 '창세기전 모바일'에서 철가면을 맡은 김혜성 성우의 더블 캐스팅을 통해 원작에서는 그려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이 외에도 방치형 스타일의 PvE 콘텐츠와 실시간 PvP 콘텐츠도 마련해 새로운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다음은 서비스 2.5 주년을 맞아 인터뷰를 진행한 남기룡 디렉터와 최연규 내러티브 디렉터와의 질의응답.

▲남기룡 디렉터(좌), 최연규 내러티브 디렉터(우)
-신규 유저 확보에 계획된 부분이 있다면
남기룡=일단은 팬층에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조금 더 젊은 분들에게도 어필하고 싶다. 아직은 말하기는 어렵지만 라인게임즈와 함께 창세기전 IP 확장을 고민 중이다.

최연규=과거 창세기전이 개발하다 보니까 설정이나 미진한 부분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지금 유저들의 눈높이가 높기에 구멍 난 부분을 최대한 메꿔서 새로운 유저가 와도 만족할 정도로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철가면의 전투 특징이 궁금하다
최연규=철가면의 특징은 사건을 되돌리는 능력으로 특별한 스킬로 구성했다. 또, 원작의 핵심 기술인 아수라파천무도 쓴다. 암흑혈이 없기에 원작처럼 사용 후 체력이 1로 남는 것도 동일하다. 개인적으론 변경하고 싶었는데 내부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컸다. 원작의 설정은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밸런스를 잡았다.
 
-다른 아우터원의 복각도 기대할 수 있을까
남기룡=기존 철가면 외에 하이델룬이나 시라노도 상향할 계획이며 복각도 할 계획이다.
-철가면이 원작의 사건을 수습하는 스토리도 등장하나
최연규=철가면은 나름대로 본인은 열심히 살았지만 이용당하며 후회하고 되돌리고 싶어 한다. 단순히 되돌리면 창세기전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기에 이번에 등장하는 두 명의 철가면이 핵심이 될 수 있다.
-더블 캐스팅이 진행됐는데 보이스 디렉팅이 달라진 부분이 있을까
최연규=김혜성 성우는 서풍의 광시곡부터 많은 논의를 해오며 함께 작업을 이어왔다. 원작 '창세기전 3'의 성우였던 홍시호 성우는 20년이 지나서 스토리 기억을 못 하고 계셨다. 스토리를 설명해 드리고 대화를 많이 나눴다. 현재 설정이나 바뀐 전개를 말씀드리면서 완전히 다른 식으로 접근했다.
-신규 콜라보 계획이 있을까
남기룡=연재 계획은 없다.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컬래버레이션 캐릭터를 창세기전 세계관 안에서 풀려다 보니까 조심스럽게 접근하고자 한다.
-'창세기전'의 싱글 콘텐츠도 준비 중인가
남기룡=스팀 같은 플랫폼에서 스토리 위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니즈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한다면 '서풍의 광시곡'이 끝나는 시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엔진이나 만든 콘텐츠가 잘 구성돼 있기에 마음만 먹으면 크게 문제가 되진 않지만, 시점이나 콘텐츠를 구성해야겠다. 현재는 콘셉 단계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다.

최연규=지금은 여력이 없긴 하지만 메인 스토리를 연재하다 보니 성우 데이터나 모델링이나 아트 리소스가 쌓이고 있다. 기회가 되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아우터원 등급의 캐릭터가 지표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나
남기룡=새로운 아우터원이 출시될 때마다 신규나 복귀 유저가 새롭게 와서 게임을 즐겨 주시고 있다. 철가면에 기대하는 건 '창세기전 3'의 주요 인물을 아우터원으로 내고 있고 창세기전을 3편부터 접한 유저도 많기에 새롭게 많은 유저들이 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창세기전 IP 확장에 대해 어떤 게획이 있나
최연규=본격적으로 하는 건 아직 없지만 미어캣게임즈를 여러 가지 진행하고 싶고 라인게임즈의 관계자분을 설득해서 이야기하고 다. 게임 외에 웹소설이나 웹툰을 하고 싶은데, 만약에 하게 된다면 웹소설을 하면 어떨지 생각 중이고 알아보고 있는 단계다.
-방치형 콘텐츠가 생기면 재화가 지나치게 쌓이는 건 아닐까
남기룡=인플레이션 요소나 경쟁에 부담이 되는 요소도 있는데, 조심하면서 보고 있다. 모바일 특성상 방치형 콘텐츠가 어울린다고 생각이다. 

-창세기전 3 로드맵까지 정해지면서 끝이 다가왔다는 느낌도 온다
남기룡=창세기전 모바일을 오픈할 때만 해도 2만 끝나면 다행이었던 때가 있었다. 현재 서풍의 광시곡을 하고 진행 중이고 지금대로라면 창세기전 파트 2까지 꾸준히 연재할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10년은 서비스하고 싶다. 마음 같아서는 4를 넘어 5의 정식 넘버링도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새로운 게임이 될 수도 있고 스토리 연재를 본격적으로 하고 싶다. 현재 코스모스 사가를 외전처럼 하고 있는데, 결국은 메인 스토리를 새롭게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스토리라인으로 10년은 연재하고 싶다.

최연규=2024년 9월에 입사했는데, 아우터원 이야기를 새롭게 들었다. 당시에는 6~7명을 뽑았는데 현재 4명이 등장하게 됐다. 내년까지는 문제가 없는데, 내 후년은 새로운 캐릭터를 생각해 봐야겠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남기룡=서비스하면서 유저에게 혼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한다. 내부에서도 열심히 개발하고 있는데 재밌게 즐겨주시면서 라운지나 커뮤니티에서 많은 의견 주시면 좋겠다.

최연규=예전에는 게임을 만들며 유저들의 원성이 원망스럽기도 했었다. 지금 돌이켜 보면 그때 고마운 걸 몰랐었다. 기대에 못 미치는 것도 인정하고 어떻게든 잘 해보고자 한다. 할 수 있는 만큼 세계관을 넓혀보겠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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