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6 국민공공정책포럼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재선거' 주장에 대해 "당 지도부는 자리보전용 구호를 멈추고 국민의 준엄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16일) 오전 "장 대표는 온 당을 소모적인 '재선거 주장'으로만 몰아가고 있다"면서 "국민은 그것이 진실 규명을 위한 투쟁인지 아니면 자신의 흔들리는 정치적 입지를 지키기 위한 정략적 구호인지 이미 똑똑히 알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거리로 나온 2030 청년들의 순수한 열망이 특정 정치인의 정치적 생존을 위한 연료로 소비돼서는 안 된다"고 직격하기도 했습니다.
오 시장은 국민의힘이 집중해야 할 과제로 국정조사와 특검, 선관위 혁신 개혁 방안 마련을 제시하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특정인의 정치적 계산 때문에 허비되는 현실이 매우 우려스럽다"고도 적었습니다. 또 정점식 원내대표가 소집할 예정인 의원총회를 거론하며 "국민의힘이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18일 의원총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당내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 14명은 이와 별도로 지도부의 전날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 선거 소청 제기 결정에 대해 의견을 듣는 별도의 의원총회를 당장 내일 열어달라고 요구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