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조 엣지 AI 영토 바꾼다… 누리호 타는 판교발 ‘우주 블랙박스
올해 누리호 5차 네온샛 군집 위성 탑재해 우주 PoC 시동
글로벌 엣지 AI(Edge AI) 시장이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나 그 이면에는 전례 없는 보안 무결성의 한계가 도사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 등의 분석에 따르면 중앙 서버의 도움 없이 기기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알고리즘을 구동하는 엣지(Edge) AI 시장의 가치는 오는 2030년까지 1조5500억 달러(한화 약 210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 세계적으로는 약 550억 개의 온디바이스(On-device) 장치가 가동될 전망이다. 특히 신속하고 중단이 불가능한 연산이 요구되는 우주항공 분야는 2030년까지 440억 달러 규모로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며 모든 우주 작전 80% 이상에 AI가 통합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아르바랩스(ArbaLabs)를 이끄는 애슐리 리브스(Ashley Reeves) 대표. 유럽의 원천 딥테크 기술과 한국의 최고 수준 정밀 제조 기반을 결합해 차세대 엣지 AI 무결성 인프라의 글로벌 표준 선점을 정조준하고 있다 [제공: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6/mk/20260616111201893bwbx.png)
![애슐리 리브스(Ashley Reeves) 대표가 전시회에서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6/mk/20260616111203232guuf.jpg)
작동 원리는 정교하면서도 명료하다. 우주 항공급 초정밀 마이크로칩 안에 가벼운 인공지능 알고리즘(TinyML)과 외부 침입이 불가능한 별도의 디지털 금고(보안 엔클레이브)를 하나의 반도체 패키지로 묶었다. 이 통합 칩은 AI가 어떤 데이터를 입력받아 어떻게 계산하고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위·변조가 불가능한 암호화 기록을 남긴다.
이렇게 기록된 데이터의 신뢰성을 한 번 더 보증하는 장치가 바로 블록체인이다. 아르바랩스는 한국의 대표 블록체인인 카이아(Kaia) 네트워크와 연동해 성능 검증을 끝마쳤다. AI가 도출한 최종 결과값의 디지털 지문(해시값)을 블록체인 장부에 곧바로 기록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 덕분에 인터넷이 아예 연결되지 않는 도심항공교통(UAM) 기체나 우주 위성 궤도상에서도 외부의 조작 시도를 원천 차단하며 AI 데이터가 오염되지 않았음을 $99.99%의 확률로 실시간 증명해 낼 수 있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아르바랩스(ArbaLabs) 수상 모습[제공: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6/mk/20260616111204574usaw.png)
여기에 유럽우주국(ESA) 연계 프로젝트인 에스토니아 국립 위성(ESTCube) 및 나이지리아 국립우주연구개발청(NASRDA)의 인공위성 탑재체 협력을 마쳤으며, 유럽지식재산청(EUIPO)의 SME 펀드 보조금을 연달아 확보하며 특허 영역에서 해자적 방어막을 구축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딥테크 스타트업에 특화된 대·중견기업 연계형 공동 비즈니스 PoC 매칭, TIPS(팁스) 패스트트랙 진입을 위한 벤처캐피탈(VC) 매칭, 비자 및 특허 행정 컨설팅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제공: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6/mk/20260616111205829xknc.png)
현재 경기창경은 딥테크 스타트업에 특화된 대·중견기업 연계형 공동 비즈니스 PoC 매칭은 물론 한국 고유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TIPS(팁스) 패스트트랙 진입을 위한 벤처캐피탈(VC) 매칭, 비자 및 특허 행정 컨설팅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아르바랩스는 이를 발판으로 고양시 드론 밸리 인프라를 활용한 실 지상 고도 테스트베드 검증에 착수했으며 국내 주요 방산 대기업들과의 비밀유지계약(NDA)에 기반한 독창적인 비즈니스 파이프라인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사이버 보안 및 블록체인 분야의 권위자이자 아르바랩스를 이끄는 애슐리 리브스(Ashley Reeves) 대표는 한국 시장이 단순한 거점이 아니라 첨단 제조 정밀도와 정부 차원의 우주항공 투자가 일체가 된 최고의 전략적 전초기지라고 평가한다. 아울러 경기창경의 촘촘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무기 삼아 한국을 글로벌 기술 실증 허브로 육성하고, 올해 예정된 누리호 탑재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우주와 지상을 아우르는 최고로 신뢰도 높은 AI 인프라 표준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최대 70만원 받는다”…에너지바우처 15일부터 신청, 대상은? - 매일경제
- 6만전자 쓸어담은 ‘한국의 버핏’ … 향후 10년은 금반지 시대 - 매일경제
- 갤럭시S26 125만원→50만원 ‘뚝’…뜻밖의 기회에 비수기 버티는 이통사들 - 매일경제
- “이제 기름값 내리나”…미·이란 종전 합의에 국제유가 3개월만 최저 - 매일경제
- “현실 좀 봐라” vs “차별 안돼”…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기싸움 본격화’ - 매일경제
- 공포체험 갔던 대학생들, 폐리조트 옥상서 시신 발견 - 매일경제
- 韓 태양광 발전원가, 국제 평균의 2배 - 매일경제
- 이틀째 19% 급등인데 시작도 안했다?…ETF 강제매수 앞둔 ‘광기의 종목’ - 매일경제
- “은퇴하고 시작한 장사, 이자 내기도 힘드네”…빚 못갚는 사장님 60대만 늘었다 - 매일경제
- FIFA, 월드컵 개막 앞두고 랭킹 발표...한국은 25위 제자리걸음 - MK스포츠